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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른 새벽,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들이 PC 앞에 모였다. 이런 모습은 '애플'이라는 기업이 무엇을 발표하거나 신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때 예약하기 위한 모습쯤으로 기억되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은 달랐다. 인터넷에서 '애플의 대항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행사때문에 네티즌들이 새벽 3시라고 하는 일러도 너무 이른 시간에 잠도 설쳐가면서 컴퓨터 앞으로 모인 것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 행사'가 과연 무엇이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관심을 갖은 것일까?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후속모델인 '갤럭시S2'가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발표될뿐만 아니라 갤럭시탭의 후속모델인 '갤럭시탭 10.1'도 발표될 예정이였기 때문이다.

  우선, 다른 것보다 국내기업이 만든 제품이 세계적인 행사인 'MWC 2011'이라는 행사와 함께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 국내 제품이 이렇게 선전하는 것은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보다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자랑스러운 것이다.

  감상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이번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행사에서 발표된 갤럭시S2와 갤럭시탭 10.1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


  위 동영상은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행사의 생중계 화면을 다시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오늘 새벽에 있었던 생중계를 놓치신 분들도 위 동영상을 통해서 그 때 당시의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갤럭시S2에 대한 디자인적인 모습일 것이다. 스마트폰은 '스펙'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디자인적인 요소가 사용자들에게 어필한 이후의 이야기일 것이다. 즉, '지름신을 부르는 모습(디자인)'이 소비자의 첫인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엔가젯(engadget)에 소개된 실제 갤럭시S2의 모습이다. 단 6장의 사진이지만... 갤럭시S2에 대한 디자인적인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우선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대표적으로 이야기되는 두께와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갤럭시S2는 8.49mm라는 초박형 스마트폰이다. 이 두께의 대단함은 1,650mAh라는 배터리 용량이 한몫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 '배터리 수명' 즉 '사용시간'인데 그 중요성만을 생각하고 두께를 줄이는데 배터리의 용량이 줄었다면 이 부분에서 소비자들이 '질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1,650mAh라는 배터리 용량으로 기존 갤럭시S보다도 50mAh의 용량이 증가했고 두께 역시 기존 9.9mm(갤럭시S)에서 1.41mm가 줄어든 8.49mm로 진화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행사의 모토가 진화는 운명이다라고 생각하면 이런 변화는 진화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갤럭시S2의 슬림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그 다음은 바로 디스플레이일 것이다.


  갤럭시S2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스펙은 '4.3인치(4.27 inch)의 WVGA 800 x 480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이다. Real RGB 타입이며 펜타일 구조의 한계를 탈피하여 픽셀 구조의 개선으로 성능을 한층 높였다는 것이 이번 갤럭시S2의 특징이다.

  우선, 4.3인치는 기존 갤럭시S 대비 0.3인치의 크기 차이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0.3인치'의 변화는 14%의 넓어진 화면이라는 점으로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이인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보다 넓어진 화면에서 성능을 한층 높였다는 갤럭시S2의 화면(디스플레이)은 1080p의 동영상을 재생할 때 한층 개선된 모습을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슬림함과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갤럭시S2는 다양한 스펙에서 다른 스마트폰과 경쟁할 수 없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S2의 스펙을 확인해보자!

갤럭시S2 스펙 분석

CPU : 듀얼코어 프로세서 '삼성 엑시노스(Exynos) 4210P' 1GHz 

OS :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디스플레이 : 4.27인치 WVGA 800 x 480 Super AMOLED PLUS

두께 : 8.49mm

무게 : 116g

무선랜 : 802.11 a/b/g/n

용량 : 16GB, 32GB

기타 : 블루투스 3.0+HS, HSPA+, 카메라(1080p 동영상 촬영가능, 800만 화소), 기울기/나침반/자이로센서, 4대 허브 서비스(리더스허브, 게임허브, 소셜허브, 뮤직허브),

  갤럭시S2는 오는 5월 국내에서도 SKT를 통해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명히 이번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소개된 갤럭시S2는 스펙면에서 어떤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 뿐만 아니라 4대 허브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변화도 사용자에게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갤럭시S2의 이런 변화는 '진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이며, 실제 판매가 될 5월이 기다려지게 만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였다.




  이번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에서 발표된 또 하나의 제품이 있으니 바로 '갤럭시탭 10.1'이다. 갤럭시탭이 갖고 있던 7인치의 디스플레이에서 10.1인치로 변화하면서 제품명 역시 기존에 인터넷에서 떠돌던 루머처럼 '갤럭시탭2'가 아니라 '갤럭시탭 10.1'로 소개되었다.

  간단히 갤럭시탭 10.1의 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GHz 듀얼코어 CPU
     안드로이드 OS 3.0 허니콤
     16/32/64GB 내장메모리
     10.1인치 IPS-LCD 디스플레이 (1280 x 800)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Full HD급 1080p 동영상 재생/녹화 가능)
     10mm의 두께




  현재 판매되는 아이패드보다 커진 디스플레이(화면크기)에도 불구하고 200g 정도 가벼운 무게와 두께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이후 출시예정인 아이패드2(가명)가 어떠냐가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런칭행사는 갤럭시S2라는 주목받는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행사로 성공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행사를 기다리게 만들어서 새벽에 네티즌들을 컴퓨터 앞에 모이게 했으며... 컴퓨터 앞에 모인 네티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멋진 제품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벌써 갤럭시S2가 국내에 소개될 5월이 기다려진다면 무슨 설명보다 이번 런칭행사의 성공을 잘 설명해주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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