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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bile

사람들이 말하는 쇼옴니아

세아향 2009. 12. 19. 09:33

  12월의 차가운 날씨에도 뜨겁게 달궈진 곳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폰 시장'이다. 지난 11월 KT에서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는 불이 붙기 시작했다. 국내 휴대폰 시장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삼성 애니콜에서 출시한 네번째 스마트폰인 '옴니아시리즈'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블랙베리'까지 IT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휴대폰'이라는 말보다 '스마트폰'이라는 말을 듣기 더 쉬워졌다.

  이런 스마트폰의 홍수속에서 '쇼옴니아'는 아직 모습을 만나기 쉽지 않은 신제품중에서 신제품이다. 이런 쇼옴니아를 본 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 할까? 오늘 포스트에서는 필자가 갖고 있는 '쇼옴니아'를 접한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쇼옴니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편의를 위해서 지인들의 사진대신 연예인들의 사진을 이용한다는 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IT에 근무한다고 스마트폰을 잘 알고 관심이 있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분이 바로 'L차장'이다. 최근 스마트폰이 인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L차장 처럼 아직 '휴대폰' 그것도 '크고 비싸보이는 휴대폰'으로 느끼는 분들이 많다.

  쇼옴니아에 있는 'Anycall' 마크 하나면 '튼튼하고 비싼 휴대폰'을 떠올리는 분들이 쉽게 하는 질문이 바로 이런 것들이지만 그래도 '비싸 보인다'는 말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모바일장비중 휴대폰은 특이한 '흐름(?)'이 하나다. 바로 크기와 컬러이다. 올해 초 '슬림'이 컨셉이였다면 요즘은 다양한 기능과 럭셔리라는 컨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쇼옴니아는 이런 점에서 3.7인치의 커다란 화면사이즈와 AMOLED로 환하게 보이는 액정덕에 '력서리' 컨셉을 제대로 보여준다.

[의견] 애플(사과마크)와 아이폰... 30대까지는 잘 알지만 역시나 아직 국내에서 삼성과 애니콜을 뛰어넘기에는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폰 역시 20,30대에게 인기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보다 휴대폰이 더 인기있다고 생각할때... 삼성의 애니콜마크를 갖고 있는 '쇼옴니아'가 여러사람들에게 대중적이고 편한 모습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스마트폰 좀 안다는 분들이 하는 첫마디! 이렇게 물어보는 K대리는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폰과 옴니아에 대한 기사나 블로그를 찾아본 이야기를 시작으로 '쫌 안다'는 티를 팍팍 내준다. 터치감과 처리속도로 '아이폰 예찬론'을 펼치지만 그것도 잠시 기본 세팅만 되어있는 '쇼옴니아'에서 할 수 있는게 다양한 것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거 안에 있는건 다 설치한거야? 돈 좀 썼겠는걸~"

  트위터, 구글맵스 거기에 버스표부터 비행기표까지 예매가 가능한 예매사이트까지 돈 하나 안들고 무료로 설치했다는 말에 아이폰 예찬론은 조용해진다. 그래도 지기 싫다는 듯 처음부터 끝까지 터치감만 이야기하며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의견] 아이폰터치와 아이폰 그 어떤것과도 터치감을 비교하면 절대 약한 쇼옴니아. 하지만 아이폰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옴니아의 '허접함'을 지적하지만... 쇼옴니아를 만나서 기능을 살펴보면 너무 빵빵한 '기본 기능'에 인정아닌 인정을 한다는거. 특히 쇼옴니아에서 '무선인터넷'을 하는데... 주인(필자)이 말리지 않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는거~ (보통 주변분들이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구경하면 쓸데없는거 누르면 돈 든다고 하는데... 쇼옴니아는 다 만져도 된다는거)




  T옴니아 덕분일까? 옴니아라는 이름만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그와 함께 '실망스러운 시선'이 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쇼옴니아는 비슷한 외모이긴 하지만 분명히 T옴니아와는 다른 외형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여성들도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이유가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많은 이유가 바로 동영상, MP3P, 게임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옴니아를 구경한적 있는 H양은 빠른 솜씨로 쇼옴니아를 훑어보며 말한다. "이거 배경화면부터 다르네~" 일반적인 첫화면과는 다른 쇼옴니아의 '337' 홈스크린을 보며 특이하다는 눈빛이 보였고... IPTV로 실시간 케이블방송이 끊김없이 나오는 모습에 그동안 힘들게 인코딩(컨버젼)했던 동영상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의견] 옴니아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쇼옴니아를 처음 보는 분들은 항상 '티옴니아'와 비교한다. 첫 배경화면부터 색다르게 움직이는 쇼옴니아의 홈스크린을 보면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거기에 기본 탑재된 기본기능이 너무 화려하기 때문에 금방 스마트폰을 만지는 재미를 느낀다.




  쇼옴니아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게 바로 외형과 함께 AMOLED 디스플레이(화면)이다. 일반 휴대폰 액정을 보던 분들이 쇼옴니아의 아몰레드화면을 보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밝은 색상과 눈에 쏙들어오는 느낌의 화면이다. 특히 3.7인치라는 크기 덕분인지 쇼옴니아를 보는 분들의 대부분이 화면크기에 놀란다.

  큰 화면에 뿌려주는 각종 정보들은 사용자 입장에서 눈이 시원할 정도로 크게 보여준다. 특히 문자나 통화를 위한 키패드는 다른 어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보다 깨끗하고 누르기 쉽게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이 지긋한 분들은 전화번호 수발신 구분이나 키패드등이 구분이 쉽도록 되었다고 좋아했다.

[의견] 스마트폰이 기능이 복잡하지만 나이 많으신 사용자를 잡기 위해서는 크고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문자나 통화를 위한 키패드조차 큼지막한 크기로 누르기 쉽게 되어있는 점이 특히 칭찬을 받는 부분이였다.



주변 지인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카페에서 '쇼옴니아'에 대한 많은 댓글들의 내용을 살펴보자.

  쇼옴니아의 경우 무선인터넷과 기본기능에 대한 다양성등을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또한 아이폰과의 비교도 빠지지 않는 '숙제'처럼 보여진다. 하지만 실제 옴니아 시리즈가 아이폰을 겨냥해서 출시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옴니아'만을 놓고 생각해볼때 이번 옴니아시리즈에서도 '쇼옴니아'가 갖는 장점은 충분히 있다. 특히 와이브로를 이용하는 부분들은 스마트폰을 조금만 아는 분들이라면 무선인터넷의 활용도가 스마트폰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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