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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에게 '연기력'을... 가수에게 '가창력'을 원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 TV를 보면 그런 '기본'에 충실한 연기자와 가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요즘 인기있는 연기자와 가수의 필수이자 기본조건은 '외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고 잘생긴 선남선녀들이 많다.
인터넷에는 이런 선남선녀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 있다.
연기자의 '발연기'를 보고... 가수의 '삑사리'를 듣는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가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어리고 춤 잘추는 '아이돌'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가청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가수들에는 누가 있을까? TV라는 매체덕분에 가창력보다 춤과 외모가 사랑받는 이때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자가수를 알아보자.
| 가창력에 '최고봉'은 바로 당신, 인순이 |
1957년 생이라는 어마어마한 나이에도 가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모습은 20대 뺨치는 가수가 있다면 바로 '김인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순이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TV 음악방송과 방송출연중에서도 '라이브'를 통해서 가수라면 저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가창력의 최고봉이 바로 그녀이다.
2006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2009년 '아버지'까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나이를 잊게 넘치는 파워풀한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더해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얻었다.
노래가 좋아서 가수를 좋아하는게 일반적이지만... 필자는 가수가 좋아서 노래가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으니 바로, 인순이가 부르는 노래에게는 뭔가 다름이 느껴져서 노래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소름 돋는 노래'라는 설명으로도 부족함이 그녀의 노래에는 느껴진다. 2010년에는 뮤지컬 '시카고'에도 출연할 예정인데 그녀라면 '뮤지컬'의 재미를 끌어올려줄것이라고 생각된다.
| 단 한곡에 팬이 되어버린 가창력, 정경화 |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싱어하면 떠오르는 '가수 정경화' 각종 포털에서도 그녀의 프로필은 출생도 알 수 없는 비밀로 숨어있는 가수이다. 그녀하면 떠오르는 노래 한곡이 있으니 '나에게로의 초대'이다.
필자는 김현정이 부른 '나에게로의 초대'에 한동안 빠져있던 적이 있다. 그때 알게된 가수가 바로 '정경화'였다. 그녀의 노래는 듣는 사람을 차분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가창력과 호소력있는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즘같은 가을날 그녀가 부른 '나에게로의 초대'를 들으면 가슴 한켠에 이상함(?)이 느껴진다.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서 그런가...
| 아무나 '맨발의 디바'라고 불리지 않는다, 이은미 |
2005년에 발표해서 2008년에 인기를 얻은 노래가 있다면 이해가 될까? 바로 가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라는 노래의 얘기이다. 2005년에 발표한 '애인이 있어요'는 2008년 최진실 주연의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드라마 OST에 삽입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1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이 되었다. 라이브를 좋아하고 공연을 사랑하는 그녀야 말로 '디바'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가창력 최고의 여가수이다.
| 노래 좀 한다는 분들이 노래방에서 노래, 소찬휘 |
노래방만 가면 정해진 '레파토리'가 있으니 바로 남자는 '고해'요~ 여자는 'Tears'가 아닐까? 노래하나 잘해서 '교수'까지 하는 그녀야 말로 '가창력'있는 가수로 빼놓을 수 없는 소찬휘이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를 듣다보면 '따라하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일까... 그녀의 노래덕분에 여러 여성분들이 노래방에서 '삑소리' 많이 나게 할 정도로 그녀의 노래는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
| 가창력에 랩까지... 최고중의 최고, 윤미래 |
타이거JK와 결혼한 이후 더 인정받고 사랑받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기분좋게 하는 윤미래 역시 가창력있는 대표 가수이다. 그녀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여성 래퍼로도 최고라고 불리는 능력있는 여가수이다.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출때도 그녀가 부르는 노래 소절은 정말 음악이 맛있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랩 실력 역시 최고로 영어랩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예쁜 아이돌가수 저리가라 할 정도로 최고의 아줌마 가수가 아닐까.
이외에도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로는 김수희, 심수봉, 주현미, 이선희, 박미경, 신효범, 이소라, 도원경, 서영은, 김윤아, 박혜경, 박정현, 김현정, 왁스, 마야, 리아, 서문탁, 박기영, 바다, 옥주현, 정인, 거미, 임정희, BMK등이 있다. 이렇게 많은 가수들이 최근 음악방송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본 필자는 '댄스가수'가 90%이상 장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춤과 외모가 최고의 인기가수를 만든다는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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