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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재미있는 '이벤트'로 연재 아닌 연재를 하게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영화 '인플루언스'이다. 사실 처음에는 '이병헌'이나 '한채영'이라는 인기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때문에 관심을 갖었지만... 이제는 'DJC'라는 특별한 무엇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DJC는 영화 '인플루언스'에서 비밀스러운 클럽으로 'Diamond Jubilee Club'의 줄임말이다. 인터넷에서는 이미 영화 '인플루언스'의 시작부에 소개되는 '윈저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으로 '애드무비'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영화 '인플루언스'에서 살짝살짝 공개되는 윈저 제품을 보면 그럴법도 하지만 너무 제품의 소개보다는 '영화의 흐름'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애드무비'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이렇게 영화같은 영화가 인터넷 사이트인 'www.the-DJC.com'에 소개되는 것도 이번이 벌써 2번째이다. 처음 공개된 에피소드 1편의 러닝타임이 약 20여분 이였던 것을 생각하며 '짧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현재 DJC사이트에 공개된 전체 에피소드는 전체 8개로 에피소드 2와 같은 '만화'를 제외한다고 해도 꽤 영화다운 러닝타임을
보여줄것으로 예정된다.

  전체 에피소드의 공개예정일은 아래와 같다. 전체 내용의 중반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이때... 전체 흐름을 구상하고 진행한다는 점이 완성된 시나리오를 갖고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공개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는 'Ep.3 복수를 약속하지'와 'Ep.6 약속을 그리다'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Ep.6 약속을 그리다'를 살짝 구경해보자. 보다 자세한 내용의 확인을 위해서는 'DJC 홈페이지'에서 멋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인플루언스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라는 문화적 요소를 통해서 표현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영화와 그래픽노블이라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이용해서 시나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에피소드6 약속을 그리다'편에서는 영화적인 방식을 이용했다.

  처음부터 시선을 땔 수 없게 만드는 장면은 바로 '자살'이라는 극한의 소재였다. 유명한 화백의 아들인 '최동훈'이 도박 빚 때문에 높은 빌딩의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모습과 함께 W의 등장. 처음부터 제대로 영화에 몰입하게 해주었다.

  자살을 시도한 최동훈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한 W의 메시지! 바로, DJC의 초대였다. 최동훈은 바로 '선택받은 자'가 된 것이다.

  최동훈을 통해서 W를 쫓는자, 누군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에게 쫓기는 W 그리고 그 중간에 위치한 선택받은자가 바로 최동훈이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인플루언스'와 'DJC'에 대한 중심적인 내용에 다가서는 대립구조가 등장한다. 

  최동훈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벋어난 'W'는... 최동훈에게 아버지가 남긴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지금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는 의미있는 말을 최동훈에게 남긴다. 


  W를 쫓는 무리들이 최동훈을 따라 W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W는 그들 사이에서 한명의 미스터리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지금까지 공개되었던 '인플루언스'의 영화와 그래픽노블과 전혀 다른 느낌이였다. 왠지 이제부터 진정한 '인플루언스'와 'DJC'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하다. 이번 에피소드 역시 약 20여분의 러닝타임으로 구성되었지만 실제껴지는 시간은 그것보다 훨씬 짧게 느껴진다. 그만큼 시나리오의 몰입도나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감독의 연출력까지 모든게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짧게 느껴진 만큼 '아쉬움'이나 '궁금증'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3월 29일이면 다시 인플루언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그런 아쉬움과 궁금증을 '기다림의 행복'으로 생각하게 해준다.

미션, 실제로 존재하는 DJC를 찾아라!

  인터넷에서 DJC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실제 DJC를 찾는다'는 이벤트를 만나게 되었다. 'DJC Seeker'라는 사이트로 말 그대로 'DJC를 찾는 사람'이라는 블로그에는 DJC에 대한 정보(단서)가 포스팅되어있었다. 꼭 추리 소설에 있는 단서들처럼 나열된 포스트를 차례로 읽다보면 실제 DJC에 대한 초대장을 받게 된다.

  현재 필자는 '3월 27일... 도산공원에서 에르메스매장사이의 어느곳?'이라는 것을 추리했고, W rabbit라는 운영자같은 분이 '많이 다가왔다'라는 댓글을 남겨주었다.

  과연 DJC는 실제로 존재할까. 만약 이벤트를 위한 DJC가 존재한다면 거기서 W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요즘 이병헌의 인기를 생각하면 DJC를 찾아서 그와 만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대박'이 아닐까. 물론...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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