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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트에서 간단한 개봉기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평가가 있었지만... 전문 리뷰사이트인 '세티즌'에서는 지나치게 '포장'에 대한 내용만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서 다시 한번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부분을 다루어보려고 한다.

  실제로 '휴대폰'을 구입할때 오프라인의 매장에 가서 '제품'을 만져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막상 매장에서 제품을 이것저것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다른 제품과 비교할때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제품이 더 좋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품의 디자인'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LG-SU420인 '카페폰'을 간접적으로 만나보려는 취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듯 하다. 그러면 이제 카페폰을 만나러 '카페'로 떠나보자!


  LG-SU420은 '카페폰'이라는 애칭에서 느껴지듯 '카페'에서 가장 멋있게 보여지지 않을까 .필자가 갖고 있는 '카페폰'의 경우는 커피향이 느껴지는 '다크브라운' 색상의 제품이다. 카페폰은 화이트, 핑크, 브라운으로 '카페바닐라', '핑크라떼', '카페모카'라고 불린다.

  사용자가 일반적인 남성이라면 브라운컬러인 '카페모카'색이 가장 좋으며... 여성이나 젊은 남성의 경우는 핑크나 화이트 색상도 추천한다.


  카페폰의 디자인적인 특징을 우선 간단하게 '장/단점'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1)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
     (2) 반짝~ 반짝~ 커피콩(Bean)처럼 깔끔한 디자인
     (3) 기본에 충실한 외관


     (1) 버튼의 효율적 배치가 아쉽다
     (2) 부담스러운 스크레치의 두려움
     (3) 튀고 싶은데... 튈 수 없는 디자인


  위에서 나열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카페폰'을 이야기 하려고 하면... 동감하는 사용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를 이제 설명하려고 한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들은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주지는 못한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커다란 화면(디스플레이)을 갖어야 한다는 것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위한 하드웨어(사양)때문이다. 그런데 카페폰은 '넷폰'이라고 불릴정도로 'Wi-Fi'기능까지 제공하지만 일반 휴대폰(피처폰)치고도 작은 크기로 여성들처럼 손이 작은 사용자들에게도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바로 카페폰을 '귀엽고 앙증맞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가장 첫 느낌이다. 거기에 핑크나 화이트와 같은 색상의 제품을 사용한다면 흡사 '어른들의 장난감'이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작고 예쁘다. 




  카페폰의 '디자인'을 말하려면 요즘 인기 있는 여자 연예인들처럼 '뒤로 돌아~'를 해야 한다. 그만큼 뒤태(뒷모습)가 깔끔하게 쭈~~~욱 빠졌다. 특히 반짝 반짝 빛나는 뒤태는 깔끔함을 더욱 강조해 준다.

  그렇다고 '단순하다'라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300만화소의 AF(Auto Focus)기능을 갖춘 카메라 렌즈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어서 '세련된 뒤태'를 만들어준다.


  필자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면 뒤태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 중 하나가 'T'와 'LG' 마크이다. 회사 로고를 사용해야만 하는 제품의 성격을 생각할때 저렇게 깔끔하게 표시해 놓는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몇 제품은 제품의 멋진 디자인을 억지스러운 회사로고로 망쳐놓는 경우도 있으니까...



  카페폰의 '디자인'을 말할때 가장 중요하게 말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디자인 요소 중 '대중적인 부분'이 바로 '반짝거리고 세련되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할때 그런 것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 '카페폰'이다.

  카페폰에 사용된 버튼들은 모두 반짝이는 '은색'으로 되어있어 세련되게 보여진다. 그문만 아니라 휴대폰에서 얼굴격인 '전면부 버튼 배열' 역시 옛날부터 사용하던 '통화, 취소, 종료'버튼으로 되어있고, 버튼을 누를때 발광하는 것도 예쁜 모습으로 기억된되는 부분이다.







  최근에 해외로 출장건이 있어서 몇일간 '일본'에 다녀온 필자가 느낀 가장 큰 불만이 바로 '버튼의 위치'였다. 휴대폰뿐만 어떤 제품도 제품을 컨트롤하는 '버튼'들의 위치를 일명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하겠지만... 카페폰의 경우 버튼의 디자인은 '반짝'거려서 예쁘지만 그 효율성은 별루였다.

  특히, 가장 최악의 부분은 위쪽에 있는 버튼으로 '전원 겸 홀드(HOLD)'버튼이다. 이유는 이 버튼이 한번만 눌러지면 초기화면으로 전환되는데... 홀드(HOLD)를 한번에 해지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정전식 휴대폰(스마트폰)과 달리 카페폰은 정압식방식이라서 홀드가 쉽게 풀리면 주머니에서 통화가 되어버릴 수 있다. 주머니 속에서 어떤 부분에 눌려서 전화가 걸리니... 해외출장기간에 5번이나 통화가 되었다. 해외 전화비는 어떻게 처리할런지...




  반짝거리는 뒤태가 단점이 된다? 카페폰의 디자인 장점인 '반짝거리는 뒤태'가 쉽게 스크레치가 발생하여 나중에는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휴대폰을 책상이나 외부에 노출되는 곳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할때... 카페폰의 뒤태는 반짝거림에서 쉽게 스크레치가 가득하게 될 확률이 높다.


  사용한지 2주만에 반짝거리는 뒤태가 벌써 '스크레치'로 얼룩지기 시작했으니... 2년을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카페폰의 필수품에 '케이스'가 필요할듯~




  카페폰의 주된 사용자 계층은 누구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카페폰의 주인공'은 여성이나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고 예쁜 디자인을 가진 피처폰(일반 휴대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 남성들보다 가볍게 통화를 하는 사용자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생각할때... 여성이나 학생들의 경우는 '튀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우가 강하다. 그런 점에서 카페폰은 너무 무난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반짝이고 예쁘기는 하지만 다른 휴대폰과 '딱 다르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부족하다.




  어떤 제품에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리고 어떤 블로거라도 장점과 단점을 자기 주관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가장 좋은 제품의 선택은 '실제 제품을 직접 보고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제품에 대해서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가 되기는 원하지만 필자의 포스트만을 보고 '선택'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포스트를 마치면서 '카페폰 디자인'에 대한 짧은 동영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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