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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이름값 하는 회사는 따로있다

세아향 2009. 9. 24. 06:57

'회사'라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진실되게 느끼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인간관계'이다.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게 가장 어렵다고 한다면 이해가 될까?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사람들마나 다른 생각과 행동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편해지면 '이름'하나로 힘들던 일이 싹 풀리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일주일동안 잘 풀리지 않던 일이 선배에게는 전화한통으로 풀린다면 어떨까?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 XXX입니다. 우리 부서 OO씨가 하는 업무중에 부탁드릴께 있어서요..." 정말 이런 모습을 보면 선배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멋있게 보일까.

이렇듯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이 이름 하나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름 하나로 풀리는건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회사도 그 회사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는 경우가 있다. 2009년 올해 이름값 하나로 세계최고에 올라온 회사를 만나보려고 한다. 이름값 하는 회사의 브랜드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름값 하는 회사 No. 1,    코카콜라  
  브랜드 : 코카콜라 (가치 : 68,734,000,000) / 미국
  필자같은 여름 군번의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탄산음료'일 것이다. 군인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햄버거의 단골친구가 바로 '콜라'이니 인기에 대해서 더 말할 필요는 없다. 코카콜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질 정도로 하나의 브랜드가 세계에 알려진 경우이다. 언제나 변함없이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콜라 비결은 아직도 비밀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외부교육에서 들은 말중에서 '콜라를 좋아해야 젊은 DNA를 갖고 있다'라는 말이 있었다. 필자도 30살이 넘어가면서 왠지 톡쏘는 맛이 강한 콜라보다 사이다가 좋아지던데...콜라는 아이들(청소년)이 좋아하는 무엇인가가 있나보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2,    IBM  
  브랜드 : IBM (가치 : 60,211,000,000) / 미국
  가정용 컴퓨터(PC)가 대중화 될 무렵 이런 말을 들어봤을지 모르겠다. 'IBM호환 PC' IBM은 컴퓨터업계에서는 거대한 공룡과 같은 대표회사이다. IBM이라는 회사명이 상징하는 것은 '컴퓨터의 역사'이다. 물론 요즘에 들어서 개인용PC보다 회사업무용인 '서버'급이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다루다 보니 일반인들에게서 약간 멀어진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 컴맹들도 IBM하면 컴퓨터를 떠올릴 만큼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만든 회사이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3,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 : 마이크로소프트 (가치 : 56,647,000,000) / 미국
  IBM이 과거 거대공룡이였다면, MS는 현재의 거대공룡이다. 예를 들면 '고질라'정도가 될까? 아무튼 MS의 이름값은 지금 이순간 당신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라는 OS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IBM호환 PC라는 말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DOS와 Windows'라는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OFFICE, SQL등 현존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대표적인 제품들을 갖고 있는 커다란 회사인 것이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4,    GE  
  브랜드 : GE (가치 : 47,777,000,000) / 미국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가 바로 'GE'이다. 세계에서 이름 꽤나 알려졌다는 회사중 당당히 4위에 있는 회사가 국내에는 '형광등회사'정도로만 알려졌다고 하니 그것도 이상한 점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워낙 내수에 강한 삼성과 LG라는 기업이 있어서 GE의 인기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가전제품(백색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바로 'GE'이다.

  GE는 에디슨이 미국의 장기공항때 새운 회사라는 점에서도 역사가 있는 회사이다. 발명왕 에디슨의 회사라는 것이 GE를 새롭게 보게 하는 특징임에는 틀림없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5,    노키아  
  브랜드 : 노키아 (가치 : 34,864,000,000) / 핀란드
  노키아! 분명히 단어자체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일본회사인줄 알았다. 하지만 노키아는 핀란드회사로 휴대폰업계에서는 유명한 거대업체이다. 국내 삼성과 LG가 휴대폰업계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하지만 노키아의 이름값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노키아에서 생산되는 휴대폰(스마트폰)이 아직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다는 점때문에 노키아의 브랜드파워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해외에서 노키아라고 하면 휴대폰(스마트폰)이 생각나는 대표 브랜드이다. 노키아에서 개발한 '심비안(스마트폰 OS)' 역시 그쪽 업계에서는 유명한 OS이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6,    맥도날드  
  브랜드 : 맥도날드 (가치 : 32,725,000,000) / 미국
  이렇게 유명한 맥도날드가 6위라는 사실이 놀랍다. 그러나 사실 2008년에도는 8위에 머물러있었다는 사실을 보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이다. 햄버거하면 떠오르는게 맥도날드이며, 국내에서 '박리다매'성 공격적 마케팅으로 '삼천원 세트메뉴'를 통해 아이들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으니 내년에는 왠지 5위권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햄버거뿐만 아니라 '맥카페'라는 새로운 커피숍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어 커피분야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이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7,    구글  
  브랜드 : 구글 (가치 : 31,980,000,000) / 미국
  국내에 '네이버'가 있다면, 세계에는 '구글'이 있다. 세계에서 검색엔진하면 떠오르는게 '구글'이다. 사실 검색엔진이라는 말보다 '구글'이라는 말 자체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다'라는 의미전달로 더 쉽고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에서 검색엔진이 갖고 있어야 하는 '모든 정보'와는 사뭇 다른 성격때문에 구글의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유투브나 Gmail등 구글의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고 구글에 빠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볼때 7위에 오래 머물고 있을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작년 10위에서 3단계가 올라옴)


 
 이름값 하는 회사 No. 8,    도요타  
  브랜드 : 도요타 (가치 : 31,330,000,000) / 일본
  일본 자동차의 상징이 바로 '도요타'가 아닐까. 도요타는 일본차가 튼튼하고 저렴하다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서 세계에 '도요타 = 자동차'라는 공식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런 과정에서 일본 특유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법칙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10대 브랜드에서 유일하게 일본이 갖고 있는 브랜드가 '도요타'인 만큼 도요타에 대한 일본의 사랑도 느껴지는 부분이다. 특히 도요타의 '렉서스'라는 럭셔리 라인이 1~2년전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도요타의 인기를 유지시켜주고는 있지만 그것도 1~2년전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작년(2008년) 6위에서 8위로 두계단 내려갔다.


 
 이름값 하는 회사 No. 9,    인텔  
  브랜드 : 인텔 (가치 : 30,636,000,000) / 미국
  MS와 함께 컴퓨터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바로 '인텔'이다. '인텔 인사이드'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어야 컴퓨터다라는 느낌이 국내에는 팽배할 정도로 인텔 CPU를 사용하는 컴퓨터가 99%이상이다. 여기에 맥(애플)에서 생산하는 컴퓨터도 인텔호환 CPU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신 펜티엄이라는 CPU라인이 생산되면서 점차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늦어져 브랜드가치가 약간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AMD와 같은 라이벌회사에 밀리지 않는 파워를 보여주면 동종업계에서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08년 7위에서 2009년 9위로 두계단 하락]


 
 이름값 하는 회사 No. 10,    디즈니  
  브랜드 : 디즈니 (가치 : 28,447,000,000) / 미국
  아이들을 위한 회사가 바로 '디즈니'가 아닐까. 실제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놀이공간(디즈니랜드)를 갖고 있지만...그래도 디즈니하면 아이들이 떠오르는 회사이다. 필자에게 디즈니는 '피터팬'이 떠오른다.

  지금은 명절때 TV에서 나오는 만화영화가 일본작품이 많지만 옛날에는 '신데렐라', '피터팬'등 전통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런 변화때문인지 작년에는 9위였는데 10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아직 이름값 못 하는 회사 No. 19,    삼성  
  브랜드 : 삼성 (가치 : 17,518,000,000) / 한국
  국내 최고의 기업하면 떠오르는 '삼성'이 세계에서는 19위라고 한다. 삼성 휴대폰, 전자제품, 반도체까지 모두 '삼성'이라는 브랜드로 통한다고 볼때 아직 부족한 순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반도체는 세계1위이고 휴대폰은 노키아를 견재할만큼 성공했는데...19위라고 하니 성능(기능)대비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의 브랜드가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보이는 커다란 삼성광고가 떠오른다. 우리나라만큼 해외에 나가서 국내브랜드를 보면서 좋아하는 나라도 없을텐데...(사실 아무 관련없는데 외국에만 나가면 국내업체를 그렇게 자랑하는게 우리나라이다.) 내년 삼성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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