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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연휴가 시작되면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족들끼리 함께하는 놀이 문화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주말이나 연휴때에는 '극장'이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차게 되는 것이다.

  12월 31일 오후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극장'까지 가는 것을 포기했지만... 가족들과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보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U+ TV Smart7에서 제공하는 '최신영화'였다. 특히, 보고 싶었던 영화 '방가방가'를 서비스하고 있어서 편안하고 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었다.



  혹시, 새해 연휴때 가족과 함께 볼 영화로 생각하는 분들이 이번 포스트에서 도움(?)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가장 먼저 평점부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다음 평점 : 10점 만점의 8.4점
  네이버 평점 : 10점 만점의 7.97점

  분명히 10점 만점의 점수를 생각할 때 약 8점대의 평균점수는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것이다. 실제 영화 '방가방가'를 보고 나서 든 느낌은 '대만족'까지는 아니지만... '만족'이였다. 무난히 8점대 점수를 줄만한 영화라는 것이다.


  영화 방가방가의 최강 매력은 역시 '김인권'이다. 김인권이 보여주는 부탄에서 온 '방가 캬르키' 그야 말로 제대로 된 해외 근로자처럼 느껴진다. 해운대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김인권을 만나보았지만  단 한번도 '부탄사람'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할 때 그의 변화무쌍한 역할의 이해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만약, 김인권 그가 '방가'역을 하지 않았다면 어떨까? 영화 '방가방가'에 관심을 갖었던 것도 부탄 사람으로 나오는 김인권의 '방가' 역 때문이였으므로 영화 자체에 대한 매력이 사라질뻔 했을 것이다.


  영화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

  영화 '방가방가'는 취업이 어려운 요즘 시대상을 방영하고 있다. 실력도 외모도 일반적인 우리들의 모습처럼 주인공 '방태식(방가)'은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다 운좋게(?) 동남아 필의 외모 덕분에 해외 근로자로 오해받아서 취업을 하게 된다. 영화는 그런 과정을 가벼우면서고 공감할 수 있는 '웃음'으로 만들어 내었다.

  물론, 가벼운 소재의 코미디 영화이므로 감동을 얻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방가방가를 보면서 '감동'을 얻으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영화의 평점이 좋은 것이다.


  영화 방가방가의 히로인 '베트남 여성'이 바로 영화 최고의 반전이다. 위 사진에 모습을 보이는 장미역의 배우는 '베트남에서 온 예쁜 여성 근로자'였다. 분명히 영화는 한국인 방태식이 '동남아 느낌의 외모'로 부탄사람이 된다는 것인데... 베트남 여성의 장미 역시 '한국 여성 배우'라면 어떤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족들과 '혹시 저 여자 배우가 한국인이면 그것도 반전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인터넷을 살펴보면 역시나 한국 여성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배우 신현빈'이다.


  영화에서 신현빈이 맡은 역은 역시 '베트남 여성 근로자'였는데... 위 사진은 영화 속에서 부탄 사람인 김인권과 베트남 사람인 신현빈이다.






  영화 '방가방가'는 분명히 이번 연휴처럼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영화'로 손색이 없다.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방가가 알려주는 '비속어'자체가 욕설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야하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다는 점에서는 가족 영화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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