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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이 방송을 타기 시작한지 벌써... 5년이 훌쩍 넘었다. 2005년 4월 '황소와 줄다리기'로 시작한 무한도전... 물론 그때는 '무모한 도전'이였지만... 어찌되었던 무한도전의 시즌 1이였으니까. 그렇게 오래동안 토요일 저녁시간이라는 '로얄시간대'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있고 사랑받고 있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바로 무한도전이다.

  최근 무한도전이 '웃음'에 '감동'이라는 요소를 더해가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최고로 잘 나갈때인 '시청률 30% 시절' 속칭 'TV만 틀면 무한도전을 했다'고 할만큼 인기있는 시절에는 무한도전이 '토요일의 낙'이였다.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로 무한도전이 쉬는 날이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바로 이런 인기는 요즘의 '무한도전'이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고... 그만큼 무한도전이 갖고 있는 '파급력'은 대단하다는 것이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은 방송시간이 끝나면 각종 포털사이트에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모습을 쉽게 그리고 자주 본다.


  오늘도 변함없이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토요일'이라서 지금 이 시간(오후 8시 25분쯤) 인기검색어에 '거성엔터테인먼트', '정엽', '무한도전 정엽'이라는 인기검색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은 연예인들은 말 그대로 '줄을 섰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방송프로그램보다 출연자(무도멤버들)들이 전화로 부탁하면 찾아오는 게스트들이 많다는 것도 출연자의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면도 있지만... 방송도 '사업'이라는 연예인들을 생각할 때 비인기 프로그램이였다면 저렇게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 무한도전에 출연하면 인기를 얻었다. 물론 '무한도전의 저주'라고 해서 몇몇  출연자들의 좋지 않은 소식을 이야기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기방송이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 수많은  일 중에 일부분일뿐 그 이후에는 더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으니 팬 입장에서 '저주'라고 할것까지 없을 듯 생각된다.


  그런데 이번에 분명히 '무한도전'때문에 피해를 본 것이 있으니 바로... '정형돈 패션'때문에 명품같지 않은 느낌을 받고 있는 B브랜드가 그것이다. 오늘 비도 오고... 실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필자는 백화점에 입점된 B매장을 구경갔었다. 그런데 '형돈이 패션 3종 세트'라고 불리는 '은갈치 양복, 꺾어 신은 구두, 그리고 크로스백'에서 그 크로스백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히 명품이라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잘 팔렸던 B브랜드의 제품이... 왜 이렇게 낮익었는지... 이제는 명품보다 '형돈이 패션'으로 생각될 뿐이였다.

  회사에서도 B브랜드의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무한도전 방송이후... '형돈이 패션'이라고 부릴 정도이니 무한도전의 파급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거 무한도전때문에 B브랜드가 피해를 본거 아닌가? 이제 명품보다 형돈이 브랜드로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추가] 이번주도 무한도전 보고 한바탕 웃었네요~ 
           무더운 한주 수고 하셨습니다. 비가 오는 주말이지만...  그래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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