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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하면 '고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만큼 디자인이나 기능은 뛰어나지만 뭐랄까...그냥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서 턱없이(?) 비싼 가격은 사실이라 고민의 고민을 하면서 구매를 결정한다. 필자 역시 올해초 'iMac 24'의 구매를 생각하고 매장을 찾아가서 고민고민 한것만도 10여 차례였다.
높은 가격대에 꼭 'iMac'을 사야 하는지로 2~3번 방문해서 보고 또 봤으며...
iMac 구입을 정하고도 20인치인지..24인치를 두고도 3~4번 방문했다.
(그리고 2~3번은 카드 지르기 바로 전에 살짝 마지막 확인한다고 주저한 것)
애플케어는 애플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이 대상이다. 쉽게 말해서 애플케어는 보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한번만 연장해주는 기능의 일종의 보험이다. 무상 AS기간이 2년 늘어난다는 것이 사실 국내 사용자에게는 '필요없는 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3년 안에 아무 고장없으면 '돈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였지만 이번 마우스 고장으로 '애플케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필자의 아이맥은 아직 1년이 되지 않아서 '무상수리(교환)'이 가능하다. 그래서 마우스가 고장났을때... 무상으로 교체를 해주었다. [참고, 애플은 국내업체와 달리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그 자리에서 교환해주는 것이 아니고 2~3일의 교환기간이 필요하다. 즉, 제품을 AS센터에 입고하고 다시 제품을 받아오는데 2~3일 정도 소요되는 것이다.]
마이티 마우스의 볼 부분이 문제를 일으켜서 교환받은 새로운 마이티 마우스의 모습. 수리가 아니고 교체라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ㅋ 아이맥 구입 1년 전(무상기간동안)에 애플케어를 구입하면 이런 무상교환이 3년까지 연장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실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애플케어 = 돈낭비'라는 생각이였지만 KMUG를 통해서 마이티 마우스(유선)의 가격을 확인하고는 애플케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참고,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 : 55,000원]
이 시점에서 애플케어의 가격을 잠깐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케어 - 아이팟나노 & 셔플 : 38,900원 >> 35,010원
애플케어 - 아이팟터치 & 클래식 : 69,000원 >> 62,100원
애플케어 - 맥북 & 맥북 에어 & 맥북 프로(13인치) : 165,000원 >> 148,500원
애플케어 - 맥 프로 : 198,000원 >> 178,200원
애플케어 - 맥 미니 : 121,000원 >> 108,900원
애플케어 - 아이맥 & 이맥 : 143,000원 >> 128,700원
현재 KMUG에서는 위에서 제시된 가격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맥의 경우 마우스만 3년간 3차례 교환한다고 해도 값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3년동안 아끼고 아끼던 애플제품이 고장나서 가슴아플것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 것 같다.
혹시, 애플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 특히 컴퓨터(아이맥, 맥북등)를 구입하신 분들은 꼭 '애플케어'의 구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필자와 같이 아이맥을 사용하는 분들은 특히 더 강추한다. 무거운 아이맥을 들고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단 한번의 고장을 위해서라도 꼭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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