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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배터리(Battery)'에 대한 관리 부분이 사용자마다 너무나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물론, 최신 스마트폰들은 배터리의 용량이나 성능이 좋아져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분명히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같은 제품이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스마트폰이다.

  과거 피처폰(일반 휴대폰)시절에는 배터리의 용량(mAh)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사용자는 없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출시한 다음부터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사용자들 스스로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용량을 체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배터리의 용량을 체크(확인)하는 분들은 IT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몇몇의 사용자들이였지만, 최근에는 IT쪽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는 중요한 스펙(사양) 중 하나로 배터리의 용량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은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향상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피처폰보다 스마트폰을 더 빈번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더 오래 사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이런 변화를 불러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배터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복잡한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너무 쉬운 배터리 관리법, 지금 만나보자!




내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내역 확인하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내역'을 분석하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동일한 제품이라도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왜 같은 제품인데 왜 배터리의 사용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사용되는 어플(앱) 때문이다.

  사용자들마다 설치하고 사용하는 어플(앱)이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스마트폰에서 소비되는 배터리의 양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가장 쉽고 빠르게 '배터리'를 잘 사용하려고 한다면 무엇보다 불필요한 어플을 설치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배터리의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라는 점이다. 즉, 무엇인가 벌써 설치하고 사용중이기 때문에 배터리의 사용 내역을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는 것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배터리 사용'에 대한 부분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메뉴 버튼'을 누르고 '환경설정 > 휴대폰 정보 > 배터리 사용'을 선택(터치)하면 위 사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Android)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뉴이므로 스마트폰의 제조사와는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아이콘 모양은 스마트폰 제조사별로 약간식 다를 수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이다.

  '배터리 사용' 메뉴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어떤 기능(앱 포함)이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화면에서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39%를 사용하고 있는 '디스플레이'부분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세부 설정화면이 등장한다. 여기에서 화면밝기를 조절하여 디스플레이에 소모되는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배터리 사용화면은 전체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을 어느 기능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보다 쉽고 빠르게 관련 메뉴를 설정할 수도 있다.



특정 어플(앱)이 배터리를 많이 사용한다면?
  필자의 경우는 평소 '배터리 사용'부분을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배터리를 관리하였다. 그 덕분에 갤럭시S2 LTE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에서도 하루 이상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런 관리 때문에 '배터리 사용'을 살펴보면 특정 어플(앱)에 대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배터리 사용'화면에서 특정 어플이 배터리를 많이 사용한다고 보여진다면 어떻게 할까?


  우선 해당 어플을 많이 사용하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특별히 사용하지 않는 어플이라면서 제거(삭제)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꼭 필요한 어플이라면 배터리의 소모량을 줄이면서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동 동기화' 부분을 확인하자.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동기화한다. 그런데 이 동기화 주기가 짧거나 동화하는 데이터가 많다면 배터리는 그에 비례적으로 많이 소모될 것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트위터를 사용하는데 팔로워(follower)가 많은데다가 30분에 한번씩 동기화한다면 그 많은 트윗들을 빈번하게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동기화가 될 것이다. 그런데 팔로워가 많아도 트위터 어플을 실행할 때만 동기화하도록 한다면 어떨까? 바빠서 트위터를 확인하지 못하는 날은 트위터에 소모되는 배터리양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2~3시간에 한번씩 트위터를 확인하다고 할 때도 불필요한 트윗을 자동으로 동기화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특정 어플(앱)이 배터리를 많이 사용한다고 '배터리 사용'메뉴에서 확인했다면 가장 먼저 어플(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해당 어플이 필요하다면 동기화되는 부분을 '수동'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면 쉽게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배터리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런 저런 확인도 귀찮고 설정도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 몇가지 공통적인 부분을 나열해보려고 한다. 아래에 나열한 것들만 확인해본다면 배터리를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 Wi-Fi는 사용할 때만 켜라!
  Wi-Fi는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서비스를 하는 무선인터넷이다. 즉, 장소를 계속 바꾼다면 그 장소에 있는 와이파이(Wi-Fi)와 연결되고 끊어지는 반복적인 작업이 일어날 수 있다. 즉, 무선 데이터(인터넷)를 아끼겠다고 Wi-Fi 기능을 활성화시켰지만, 덕분에 배터리 소모량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Wi-Fi의 경우는 일정한 장소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만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는 비활성화하여 Wi-Fi 기능을 통해서 소모되는 배터리를 줄이는 것이 좋다.

(2) 디스플레이 밝기는 25%도 충분하다!
  디스플레이는 크고 환해야 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커다란 화면과 화려한 화면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부분이 배터리 소모와도 크게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번 고려해봐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를 25% 전후로 설정한다. 이 부분이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하게 하는데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필자처럼 화면 밝기를 25% 전후로 한다면 처음에는 어둡게 생각될 수 있지만, 조금만 적응되면 전혀 불편함 없이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처럼 생각될 것이다.

(3) 자동보다 수동으로 어플을 관리하자!
  앞에서 '배터리 사용'부분에 특정 어플에 대한 배터리 소모가 많을 때 해당 어플의 동기화 부분을 자동에서 수동으로 설정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전체 어플을 이렇게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단, 이메일과 같이 중요한 알림이라면 자동으로 동기화해놓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어플의 경우는 어플을 실행할때만 수동으로 동기화하도록 하는 것이 배터리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무선 데이터(인터넷) 사용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다.

(4) 블루투스와 GPS는 필수가 아니라 옵션이다!
  Wi-Fi에 대한 부분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와 GPS 역시 '무선'으로 서비스가 되는 부분인 만큼 기능을 비활성화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관련 작업을 체크(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배터리 소모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블루투스와 GPS의 경우는 사용자마다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혹시 모르는 단 한번의 사용을 위해서 언제나 이 기능을 활성화해놓고 있다면 배터리를 불필요하게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나 같은 말이다. 그러니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활성화 시키자!


  위에 언급한 (1)번부터 (4)번까지의 내용은 스마트폰에서도 언급되는 기본 중의 기본인 '배터리 절약 팁'이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하면 이 정도 설정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만큼 사용자들이 쉬워서 잊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이 중에서 '와이파이'와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



남은 배터리를 잘 확인해야 배터리를 아껴쓴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아이콘(스마트폰 상단 알림바의 아이콘)이다. 그런데 이 아이콘이 어느정도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보다 자세한 상태는 알 수 없다. 무엇이든 확인을 잘 하지 못하면 그만큼 준비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남은 배터리를 잘 확인하는 것이 배터리를 아껴쓰는 방법의 시작이다. 앞에서 설명한 '배터리 사용'은 현재까지 배터리를 사용한 내역을 확인하는 방법이였다면, 현재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Battery'로 검색하여 다양한 위젯이나 어플을 설치하여 확인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배터리 위젯을 설치하여 스마트폰의 저장공간도 절약하고 남은 배터리도 숫자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현재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를 쉽게 확인하여 배터리를 절약하려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런 부분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배터리(Battery)에서도 동일하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되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가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도 중요한 부분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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