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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설다'와 '새롭다'는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차이일 수 있다. 소니 알파 6000(SONY A6000)의 아빠 체험단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기능은 '연속촬영(1초에 11장)'이다. 아빠 체험단인 만큼 왠지 내 아이의 사랑스러운 표정을 누구보다 잘 담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때문인지... 어떻게 하면 아이의 생생한 표정을 흔들림 없이 담을 수 있는지 찾다가 발견한 소니 A6000의 기능이 바로 '연속촬영'이다.


  셔터만 누르면 기관총 같은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에 아이의 표정 하나 하나를 담을 수 밖에 없고, 0.06초라고 하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AF 기능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기능성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떠날 때 A6000만 있으면 수백장의 사진은 손쉽게 촬영한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그리고 재미있게 보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니 A6000은 '연속촬영 : Hi' 드라이브 모드에 놓고 셔터를 잠깐만 눌러도 2~3장씩 촬영되기 때문에 셔터를 누르는 재미가 다른 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색다르다. 앞에서 '기관총 소리 같은 셔터음'이라고 표현했는데... 연속촬영으로 설정한 A6000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 '따다다다다다' 셔터 소리에 주변 분들의 쳐다보는 시선이 재미있다.


  그리고 촬영된 사진 역시 어느 것 하나 흔들림없이 촬영되니 사진이라고 하는 결과물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이다.


  문제는 다양한 표정의 사진 중 엄선된 사진 2~3장을 선택하고 남은 사진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점이다. 필름카메라가 아니니 그냥 삭제(지우기)하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당시의 귀엽고 앙증맞은 내 아이의 사진을 지우기 아깝다면... 지금부터 이야기 하려는 '움짤(움직이는 사진)'으로 보관하면 어떨까?




  소니 알파6000으로 촬영된 사진을 '움직이는 GIF'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만약 필자와 같은 '맥(OS X)' 사용자라면 GIF Animator를 추천한다. 가볍고 사용 방법이 쉬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윈도우(windows)는 무료 프리웨어가 많은데, 맥은 유료(1달러 이하)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니 알파6000 사용자라면 충분히 투자 금액보다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으니 과감히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하자.




  사용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GIF Animator'를 실행 한 후 초기 설정(이미지 크기)에서 Auto로 설정 후 'Ok'를 누른다.




  이후에는 'GIF Animator'를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실행된다.




  실행된 GIF 프로그램(GIF Animator)에 소니 알파6000(A6000)으로 연속촬영한 사진을 옮겨 넣는다. (드래그앤드랍)




  임포트(import) 과정이 진행되고 나면 'Test GIF' 기능으로 확인도 가능하고, 애니메이션 효과(설정)를 다양하게 변경하며 원하는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사진 1장당 최대 10MB까지만 업로드 되므로, A6000이 1초 동안 촬영한 11장의 사진으로 움짤을 만들어보았다.





  제주도 월정리 해변의 11월 파도 모습이다. 동영상과는 다른 움직이는 사진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가? 특히, 파도가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또는 내 아이의 사진으로 움짤을 만들어 보관한다면 이보다 멋지고 재미있는 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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