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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바타'가 바꿔놓은 것은 1997년에 영화 '타이타닉'이 세워놓은 전세계 흥행 1위의 기록뿐만이 아니다. 역대 주말 1위, 최단 기간 1위, SF 영화 1위 등 박스 오피스가 기록하는 여러 부문을 바꿔놓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이런 영화적인 흥행뿐만 아니라 '3D'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는 것도 영화 '아바타'이후의 영화관의 유행 코드라고 말할 수 있다. 영화 관객들은 '3D' 영상에 심취해서 같은 영화도 디지털을 넘어서서 '3D'영상으로 즐기게 된 것이다. 

  이런 변화가 이제는 영화관에서 가정으로 옮겨오고 있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전자제품 중 하나가 바로 3D 영상을 보여주는 '3D TV'라고 생각할때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집에서 3D TV로 즐길 수 있는 생생한 3D 영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3D TV가 보여주는 생생한 3D 영상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평평한 TV에서 '3D 입체 영상'이 가능한 이유가 가장 먼저 궁금할 것이다. 3D 입체 영상의 원리는 생각보다 쉬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사람의 눈 위치'이다. 사람의 눈은 좌우로 떨어져 있는데 좌측과 우측 눈에 각각 다른 2차원 영상을 보내 사람이 인지하는 두개의 영상이 망막을 통해서 뇌로 전달된다. 뇌는 서로 다른 두개의 영상을 합성하여 '3D 입체 영상'처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방법도 '편광방식'과 '액티브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좌우 영상을 '라인별'로 번갈아 출력하는 방식이 편광방식이며 '프레임별'로 번갈아 출력하는 방식이 액티브방식이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액티브방식'인데 평광방식에 비해서 두배정도의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조절해 주어 보다 깨끗한 화질의 3D 입체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이미지를 조절해주는 속도를 조절하여 개인별로 느끼는 '3D 입체감'을 조절할 수도 있다.


    조금 어렵게 '3D 입체 영상'에 대한 원리를 찾아보았지만 쉬운 이해를 위해서는 '3D 입체 영상'의 시초격인 
'매직아이'를 떠올리면 된다. 어렸을때 눈이 빠지도록 뚫어져라 쳐다보면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숨은 글자를 찾았던 것이 '매직아이'였다. 이런 매직아이 역시 두개의 영상을 겹쳐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을 하면서 아래 그림을 두눈을 모아서 뚫어져라 쳐다보면 어떤 글자가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지난 포스트 '[3DTV] 눈이 즐거운 TV, 3D LED TV'에서 살펴본 내용이 3D TV의 디자인적인 요소였다면 이번에는 3D 입체 영상이라는 기능적인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3D TV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바로 '3D 입체 영상'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멋지고 화려한 외부 디자인만큼 3D 입체 영상도 그럴까?'하는 궁금증부터 3D가 아닌 일반 방송이나 영화, 게임등에서 3D 영상이 어떻게 보여지는지까지... 말 그대로 '3D'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 주길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TV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를 통해서 '3D'라는 입체 영상에 대한 확인을 해보려고 한다. '3D TV로 보면 연예인들의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일까?'하는 궁금증을 이제 확인해보자.


여기서 잠깐!!  3D LED TV에서 제공하는 입체영상
  3D LED TV에서는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제공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전용 3D영상인 좌우배열과 상하배열의 경우를 모두 '3D'로 변환할 수 있다.

  위 그림과 같이 '입체영상' 메뉴를 통해서 제공되는 메뉴들이 3가지로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여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3D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3D'가 지원되는 영화이다. 3D TV 전시장이나 3D 영화관을 찾으면 쉽게 만나는 것 역시 '3D 영화'인 만큼 가장 3D를 잘 표현해 주는 부분일 것이다. 실제로 PAVV 3D LED TV와 같이 제공되는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는 3D 영화는 영화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기 충분하다.

  물론, 현재 판매되는 3D TV의 화면 크기가 46'와 55'로 영화관 스크린에 비해서 작다는 부분이 3D 영상의 입체감을 객관적인 부분으로 비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집이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보다 매력적인 부분인 것도 사실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PAVV 3D LED TV 토탈 솔루션에 제공된 '몬스터 vs 에일리언'이다.
 

  위 사진을 보면 일반 2D 영상과 달리 '3D 영상'은 3D 안경을 미 착용시 위에서 언급한 '3D 입체영상의 원리'처럼 두가지 영상으로 보여진다. 그런 화면이 '전용 3D 안경'을 착용하면서 하나의 영상으로 통합되면서 입체감이 표현되는 것이다. 사진 속에서 입체감을 느낄 수 는 없지만 동일한 '3D 영상'이 깨끗하게 보인다는 것은 느낄 수 있다. (실제 3D 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입체감을 일반 사진으로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포스트에서는 입체감있는 사진을 담지는 못했다.)

 

  3D 전용 영상의 경우 '3D 영상'을 가장 잘 표현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3D LED TV'를 구입하면서 떠올리는 하나가 바로 '일반 TV 방송프로그램도 3D로?'라는 부분이다. 실제로 필자 역시 '3D TV'를 구입하면 국민MC인 강호동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었으니까...

  실제 방송을 3D로 볼 수 있는 기능은 현재 삼성전자의 '3D LED TV'만이 갖고 있는 기능이다. 다른 회사의 제품에서는 아직 만날 수 없을 만큼 2D영상을 3D영상으로 변환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HD 화질의 '2010 프로야구 기아 : SK' 경기이다.


  3D 전용 영화만큼 '입체감'을 느낄 수 없었다는게 아쉽지만 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화면을 접할 수 있었다. 실제 3D 영상 기능을 켰을때는 위 사진처럼 '3D 안경' 착용여부가 화질에 중요하다. 일반 2D 영상과 3D 영상을 비교할때 '입체감'보다는 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화면을 체험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축구경기를 3D로 중계하기도 했다고 볼때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 변환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지난 1월 영국에서 이미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경기를 3D로 중계했으니 이럴때 진정한 3D 영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반 TV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3D 전용 영화'가 아니라면 아무리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라도 3D로 화면 전환을 하여도 '입체감'을 느끼기에는 분명히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SKYLIFE와 같이 3D 전용 서비스를 하는 경우에는 전용 '3D 영화'만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skylife에서 제공하는 'sky 3D' 영상이다.


  영화나 TV와 같이 우리가 평소에 쉽게 보는 2D 영상의 경우는 3D 기능을 이용해서 '입체 영상'으로 변경하는 경우 '입체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위에서 보는 것처럼 '전용 영상'의 경우 영화관에서 느끼던 '3D 입체영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3D 입체 영상의 경우 빠른 화면 전개가 있는 경우 보다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3D로 성공한 영화만 보아도 '아바타'나 '타이탄'과 같이 화면 전개가 빠른 영화들이 많다는 것이 그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다.



  가장 기대를 했던 부분이 바로 '게임'부분이다. 그 이유는 역시 3D 전용 영상을 제공하지는 않아도 왠지 컴퓨터로 만들어진 CG들이기 때문에 '3D'와 잘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 때문이였다.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Xbox 360에서 플레이하는 '콜 오브 듀티 : 모던워페어 2' 영상이다.


  실제 테스트에서 사용한 게임은 'xbox360'의 콜옵시리즈인데 3D 영상에서 두개로 보이는 영상이 3D 안경을 쓰면서 부드러운 영상과 함께 입체감이 느껴졌다. 물론 테스트한 '콜옵'이 FPS라는 장르의 게임으로 빠르게 화면 전개를 보여주는 만큼 입체감이 보다 쉽게 느껴지는 이유일 수 있지만 일반 2D 영상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위 사진에서 화살표 부분을 비교해보면 약간 인물 부분이 도드라져 보인다.



  Xbox360이나 PS3와 다른 느낌의 게임기가 바로 Wii이다. 모션센서를 이용해서 운동과 게임을 조합했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Wii에서 보여주는 게임 영상은 2D 중에서도 '진정한 2D'이다. 단순하고 깔끔한 색상부터 3등신의 캐릭터까지... 3D 입체 영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역시 3D 안경을 착용해도 부드러운 느낌의 화면뿐 입체감은 예상 그대로 였다.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Wii에서 플레이하는 'WiiSports' 영상이다.

 



  일반 TV 방송부터 차세대 게임기 그리고 3D 전용 방송까지 '3D LED TV'의 기능을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TV가 일상생활에서 주는 다양한 '활용방법'에 비한다면 이번 포스트에서 다룬 부분이 전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꽤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확인한 한가지가 있다.

3D 전용 영상에서 제대로 된 '3D'를 느낄 수 있다!!!

  물론, '2D -> 3D'기능을 통해서 부드럽고 입체감있는 영상을 느낄 수 있지만... 영화관에서 느끼는 '입체감'을 생각한다면 '전용 3D 영상'이 필수품이다. 현재 '전용 3D 컨텐츠'을 구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김연아 아이스쇼'나 위에서 언급한 '유럽축구경기'처럼 3D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으로 보다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 3D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확실하다. 3D가 좋은 이유는 바로 이렇게 앞서가는 신기술을 접할 수 있고, 보다 뛰어난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이 글은 PAVV Full HD 3D LED 체험단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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