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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볼 청소기 DC37...

30대 남성의 지름신을 불러 온 청소기?



  보통 '청소'를 떠올리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 과거 30~40년 전에는 당시의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2012년에는 '청소'를 하면 '남편(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사실 이런 모습은 1~2년 전의 변화가 아니다. 30대 남성인 필자 뿐만 아니라 필자의 아버지 세대에도 집안 청소를 도와주는 남성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진공 청소기'가 나온 다음에는 그 모습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정착되었다.


  과거 '물걸레'를 이용하여 청소를 하는 모습에서 최근에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청소를 하는 모습으로 변화되면서 남성들도 집안 청소에서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진공청소기'를 구입할 때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선택권을 갖고 고르는 모습을 자주 본다. 필자 역시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진공청소기는 '갖고 싶은 제품'이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다이슨 볼 청소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처럼 '이 제품 정말 좋은데... 한번 지를까?'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좋은 기회로 다이슨 볼 청소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보다 자세하게 다이슨 볼 청소기의 매력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다이슨 진공 청소기를 소개합니다!

  다이슨 볼 청소기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3월 호암아트센터에서 열린 다이슨 신제품 발표회였다. [관련 글 : 진공 청소기에 볼을 달면? 다이슨 볼 청소기(Dyson Ball)] 다이슨 신제품 발표회를 다녀와서 든 생각은 '오~ 이 제품 정말 괜찮은데~'라는 것이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카메라와 같은 제품군이라면 지름신을 참지 않고 구입했겠지만, 다이슨 볼 청소기는 '진공 청소기' 제품이므로 아내(와이프)와 상의 후 구입해야만 했다.


  그래서 '다이슨(Dyson)'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왜냐면 필자의 지름신을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좋아서'라고 설명할 수 는 없었고, 또 이렇게 설명한다고 와이프가 90만원 상당의 진공청소기를 바로 OK할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슨(dyson)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바로 '다이슨 홈페이지'이다. 다이슨 홈페이지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제품 기술력, 다이슨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다이슨 볼 청소기'에 대한 내용이지만, 우선 '다이슨'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다이슨(dyson)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유명하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지만, 혹시 '다이슨? 다이슨이 어디껀데?'라고 아내(와이프)가 반문한다면 자연스럽게 다이슨(dyson)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의 아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분들이 '브랜드'에 상당히 민감하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에게 삼성이나 LG가 아니라 '다이슨(dyson)'이라고 하면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슨은 외국에서 이미 유명한 브랜드야'라는 소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먼지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청소기를 만든 기업이 바로 Dyson이다!

  최근 출시되는 진공청소기들은 '먼지봉투'를 사용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해서 먼지봉투를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보다 먼지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진공청소기가 판매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지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청소기'를 가장 먼저 만든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다이슨(Dyson)이 세계 최초로 먼지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청소기를 만든 기업이다. '다이슨(dyson)'이라는 브랜드이자 기업 이름은 대표이사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만큼 다이슨(dyon)은 제임스 다이슨이 갖고 있는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 브랜드이자 기업이다.


내가 만든다면 좀 더 잘 만들텐데...


  가전 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다보면 누구가 갖게 되는 생각이며, 이런 실망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제임스 다이슨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자 입장에서 익숙해져 있는 제품도 보다 편리한 사용을 위해 한층 더 개량을 거듭하도록 연구하고 노력하여, 이 과정을 즐겼다. 


 이런 제임스 다이슨의 철학은 같은 진공청소기이지만 다이슨의 진공청소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갖도록 해주었다.




  1978년 제임스 다이슨은 Ballbarrow의 실내 도장실 에어 필터가 도료의 미립자에 의해 빈번하게 막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공업용 싸이클론 타워(그림1)를 디자인하고 건설하여 100,000G 이상의 원심력으로 도료의 미립자를 걸러주었다. 이 원리를 응용하여 청소기 개발에 착수하여 5년 동안 5,127개의 시제품을 만든 끝에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청소기를 개발하였다.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다이슨의 청소기는 'G포스(그림2)'이다. G포스는 하이테크 제품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최초로 판매되었다. 1991년 일본에서 International Design Fair 상을 받은 G포스는 성능 역시 일본인들에게 만족을 주며 2,000달러라고 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G포스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류층'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을 정도이다.


  이런 G포스의 성공으로 제임스 다이슨은 자신의 이름인 'Dyson'을 갖고 새로운 모델을 제조하기로 결심하며 영국 위르트샤에 연구소겸 공장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다이슨1호기(Dyson DC1, 그림3)를 출시하였다. 다이슨 1호기는 사용을 해도 흡입력이 저하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청소기이다.



과학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있는 시스템 청소기, 다이슨

  Dyson Dual Cyclone과 The Root 8Cyclone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이 다이슨 진공청소기이다. 사실, 진공청소기라고 하면 '쎈 모터'와 '먼지봉투' 정도만 떠올렸던게 일반적인데 이런 고정관념을 제대로 깨주는 것이 바로 '다이슨'이며, 다이슨의 진공청소기는 '과학'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Dyson Dual Cyclone(그림4)는 1901년 진공청소기가 개발된 이후 처음으로 진공청소기를 개량할 수 있었던 최초의 시스템이다. 기존의 먼지봉투는 먼지가 끼어 막히지 않는 두 개의 싸이클론(Dual Cyclone)으로 대체되었다. 외부 싸이클론은 큰 먼지입자를 분리하였으며, 내부 싸이클론은 외부 싸이클론이 분리하지 못한 작은 먼지를 공기로부터 분리한다.


  Root 8Cyclone 시스템(그림5)은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더욱 향상하게 해주는 것으로 작은 싸이클론이 더 높은 원심력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여 8개의 작은 싸이클론을 통해 더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더욱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과학적인 시스템은 진공 청소기가 스스로 알아서~ 사용자는 멋진 Dyson 청소기의 디자인에 빠진다!

  세계 최초의 먼지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진공청소기를 만들었고, Dyson Dual Cyclone과 Root 8Cyclone 시스템을 통해서 보다 흡입력이 높고 보다 미세한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다고 하면 '다이슨 진공청소기가 좋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바로 '디자인'이다.




  다이슨(dyson)에서 '디자인'이란 단지 외형적인 멋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한 외형을 의미한다. 다이슨이 갖고 있는 디자인 정책을 보면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디자인은 성능을 추구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분명히 다이슨 제품을 사용해보면 '성능'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다이슨의 '디자인'만 놓고 보아도 외형적인 멋이 느껴질 정도로 독창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 성능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 바로 '다이슨(dyson)'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더 이상 어떤 표현도 필요없을 것이다.






다이슨 볼 청소기 DC37를 소개합니다!

  다이슨 청소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제는 '다이슨'이나 다이슨의 '진공청소기'가 아니라 다이슨 볼 청소기인 'DC37'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한다. 필자에게 '지름신'을 불러준 진공청소기 DC37은 과연 어떤 청소기이며,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지금 만나보자!


  참고로,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은 8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기업의 먼지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진공청소기의 경우는 20~30만원대 이므로 가격만 놓고 보면 비교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앞에서 '다이슨'과 '다이슨 청소기'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설명한 것이며, 이제부터는 80만원대 진공청소기인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할 것이다. 높은 가격으로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많은 사진이 사용되었음을 미리 안내하고 시작해본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다이슨 볼 청소기 DC37 이다. allergy musclehead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제품이다.




  겉에 있던 비닐을 벗기고 깔끔한 모습의 박스 샷이다. 박스만 잘 살펴보아도 다이슨 볼 청소기인 DC37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DC37에는 '알러지 머슬헤드(allergy musclehead)'가 기본 제공된다. 알러지 머슬헤드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미세 먼지를 청소할 수 있으며, 청소를 할 때 바닥면에 따라서 자동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박스 전면에는 다이슨 DC37의 특징과 함께 청소기 모습이 멋지게 프린트되어 있다. 다이슨의 고급스러움은 제품 사진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특색있는 컬러와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dyson이라고 쓰여있는 밀봉 테이프를 자르는 모습이다. 보통 최신 모바일 기기와 같은 IT 제품에서만 이렇게 개봉을 할 때 '두근거림'을 느꼈는데... 다이슨 DC37은 '진공청소기'라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박스 안의 모습이 너무 궁금했다.




  박스 덮개를 열자 위 사진과 같이 안쪽에 이중 포장된 부분이 나타났다.



  JAMES DYSON FOUNDATION이라는 단어들을 조합하여 'F'를 만들고 있는 것은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 대한 소개이다. 청년들에게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제임스 다이슨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매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통해 세계의 학생들에게 일상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서 하는 일이다.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


 해외에서는 '다이슨'의 인기만큼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유명하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기발한 디자인들이 많이 출품되며,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래쪽에는 '한달에 1번 필터를 씻어줘야 한다'라는 내용의 안내가 큰 글씨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알러지 케어'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인 만큼 필터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이슨 DC37은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박스 포장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데... 사진속에 보면 화살표 모양이 덮개를 고정할 때 사용하는 종이이다. 이 부분이 덮개를 고정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박스를 열었을 때도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다이슨을 '명품'으로 만들어주는 시작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스 안쪽에 있는 DC37의 메뉴얼이다. 첫장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제품 결합 방법과 먼지통 결합 및 제거방법, 전원과 코드 정리 버튼에 대한 설명이 정리되어 있었다. 보통 메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사용자가 많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다이슨은 첫장만 보아도 어느 정도 제품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메뉴얼을 꾸민 것이다.



  앞에서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던 '필터 청소'에 대한 부분도 메뉴얼 첫 장에 표시되어 있다. 참고로 다이슨 볼 청소기는 품질보증 기간이 5년(워런티)이라는 것도 알아두자.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이 느껴진다.




  메뉴얼 첫장에 중요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자세한 설명은 메뉴얼 안쪽에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메뉴얼을 박스에서 꺼내면 박스 안쪽에 'dyson DC37'이라는 글자가 세겨진 손잡이가 보인다. 이것이 바로 다이슨 볼 청소기인 DC37의 손잡이이다.




  종이 덮개를 열어보니 박스 안쪽에 가지런히 정리된 다이슨 볼 청소기(dyson dc37)이 보였다.






  다이슨 DC37의 호스와 손잡이 부분의 모습이다. 일반 진공청소기는 손잡이 부분에 '리모컨'기능이 부착되어 있다. 리모컨 기능을 통해서 진공청소기의 전원을 켜고 끄는 조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다이슨 볼 청소기(dyson DC37)에는 손잡이에 리모컨 기능이 없다. 즉, '볼'모양의 본체에 있는 전원으로 DC37을 켜고 끄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손잡이에 리모컨 기능이 없을 때의 장단점이 무엇일까?


  우선 '단점'부터 살펴본다면 조작의 편리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손잡이에 리모컨이 있다면 진공청소기를 켜고 끌때 '손가락'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뻔한 단점을 갖으면서 다이슨 볼 청소기는 손잡이에 리모컨을 없앴을까? 단점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어서이다. 손잡이에 리모컨이 사라지면, 본체에서 호스를 통해서 손잡이까지 전원선이 올라오지 않아도 된다. 즉, 본체에만 전기선이 필요할 뿐 호스와 손잡이 부분에는 전기선이 사라지므로 잔고장이 사라진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호스의 끊김이나 구부러짐이 제품의 작동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다이슨 제품을 사용하고 폐기할 때 '친환경'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진공청소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리모컨'기능을 다이슨 볼 청소기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다이슨 DC37은 기본적으로 '머슬헤드(muscle head)'가 제공된다. 커다란 크기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머슬헤드가 뛰어난 장점을 갖은 것은 분명하지만, 가정용으로 다이슨 DC37을 사용할 때 다양한 헤드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을 다이슨에서는 놓치지 않고 위와 같은 헤드 부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창문틀과 같이 좁은 부분을 청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헤드의 모습이다.



  그 외에도 작은 모양의 헤드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다이슨 뿐만 아니라 진공청소기는 보통 헤드 부분을 몇개 정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왜냐면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 구석 구석 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헤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이슨'만의 매력은 이런 헤드 부분을 보다 청소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준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두개의 헤드를 연결하여 다이슨 볼 청소기에 연결해서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실제 결합한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이렇게 손잡이 부분에 추가로 제공되는 기본 헤드를 부착해놓으면 청소를 하면서 보다 쉽게 헤드 부분을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똑같이 헤드를 추가 증정하고 있지만, 다이슨은 사용자가 보다 청소를 할 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하여 기능성을 높여놓은 것이다.




  손잡이 부분에서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이 하나 있으니 바로 손잡이 안쪽에 '권총 방아쇠'처럼 생긴 부분이다. 필자 역시 처음 다이슨 볼 청소기를 보고 저 부분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 '권총방아쇠'처럼 생긴 손잡이는 다이슨 볼 청소기로 청소를 하다가 이물질이 헤드 부분에 끼어 청소를 하지 못할 때 손잡이 중간에 구멍을 만들어서 헤드 부분에 이물질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다이슨 볼 청소기의 '봉'부분이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듯 보이지만 고급스럽게 마감을 하여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보였다. 진공청소기의 경우 서서 청소를 하기 때문에 이런 막대 모양의 '봉'이 필요한 것인데... 다이슨은 이런 부분도 효율적으로 축소시키면서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놓았다.




  손잡이와 연결되는 부분에는 다이슨 고객센터의 연락처가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어, 다이슨 볼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보다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막대 모양의 '봉'은 위 사진처럼 길게 늘릴 수 있으며, 고정되는 부분을 보면 청소를 할 때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에 충분히 단단하게 보였다.




  박스에서 막 꺼낸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의 모습이다. 비닐 포장이 된 상태이지만 '볼(ball)'모양과 다이슨의 전형적인 '먼지통'모습은 다이슨 볼 청소기의 디자인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비닐을 벗겨낸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의 모습이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색상과 재질, 마무리 등이 깔끔하여 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먼지통에 있는 '부직포'까지 제서한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의 모습이다.



  이제 다이슨 볼 청소기의 본체 모습을 자세하게 하나씩 살펴보자!




  DC37이 '다이슨 볼 청소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위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볼(ball)'모양의 본체 때문이다. 정말 동그란 모습이 '볼'과 흡사하며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청소를 하기 않을 때 봉 부분을 고정하여 보관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위치하고 있다.



  실제로 연결부분에 헤드 부분을 고정한 모습이다. 청소를 하지 않을 때는 위 사진처럼 보관하면 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붉은 색 버튼'이 바로 다이슨 볼 청소기의 '전원 버튼'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이슨 DC37은 손잡이 부분에 리모컨 기능이 없어서 본체에서 전원을 켜고 꺼야 한다. 그런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본체에는 위 사진처럼 커다란 크기의 붉은 색 버튼을 만들어놓았다. 청소를 하면서 DC37의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은 꼭 손이 아니라 발로 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버튼을 크게 해놓은 것이다.



  전원 버튼 반대편에 있는 투명한 흰색 버튼은 '코드(전원선) 정리 버튼'이다. 전원 버튼과 마찬가지로 서서 발로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이 크게 되어 있다. 물론, 디자인을 고려하여 앞 부분만 동그랗게 해놓고 뒷 부분은 최소화 하여 좁고 길게 디자인하였다.



  다이슨 볼 청소기는 '볼(ball)'모양으로 청소를 하거나 이동을 할 때 끌고 다니면 다른 진공청소기보다 쉽게 이동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체 손잡이'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본체를 휴대할 때 필요한 손잡이가 없어서는 안되므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더욱 멋스럽게 해줄 수 있도록 위 사진처럼 먼지통의 덮개 부분과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휴대성)'까지 모두 생각한 부분이다.



  필자에게만 그렇게 보이는 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슨 볼 청소기(DC37)을 보면 '탄탄한 근육질의 남성'이 떠오른다. 그만큼 DC37이 보여주는 디자인이 기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그 부분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다른 군더더기를 싹 빼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하게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 하나의 부품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여 설계되고 조립된 것이다.



  다이슨 볼 청소기에서 '볼'모양의 커다란 바퀴는 이동성을 증가시키는 부분이라면 사진 속에 보이는 작은 바퀴는 청소를 할 때 이곳 저곳 이동할 때 방향을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이슨 볼 청소기의 바닥면을 살펴보면 커다란 바퀴를 제외하고 작은 바퀴가 3개 보인다. 이 3개의 바퀴는 흡입구와 연결되어 사용자가 손잡이를 잡고 호수를 당기게 되면 호수와 연결된 흡입구 부분이 작은 바퀴 3개를 사용자가 이끄는 방향으로 꺾이게 해주어 보다 쉽게 방향을 이동하게 해주는 것이다.



  먼지통 아래 부분에 있는 흡입구 모습이다. 흡입구 아래에는 앞에서 설명한 작은 바퀴가 보인다.





  전원 위 쪽에 있는 동그란 모양의 버튼이 바로 '먼지통 제거 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위 사진처럼 먼지통이 손잡이와 분리되고 쉽게 먼지통을 다이슨 볼 청소기에서 제거할 수 있다.




  먼지통을 제거한 다이슨 볼 청소기 본체 모습이다. 동그랗게 생긴 볼 모양의 본체가 외장에서는 단순하게 보이지만 저 안쪽에는 복잡한 기술들이 총 집합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다이슨 볼 청소기에서 분리한 먼지통의 모습이다. 다이슨 볼 청소기인 DC37은 전체적으로 한 톤의 색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단순함을 더욱 멋스럽게 해주는 것이 바로 위 사진의 먼지통이다. 다이슨은 라인업별로 먼지통의 색상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이 다이슨의 디자인을 더욱 톡톡 튀게 만들어주는 개성을 살려주는 부분이다.




  진공청소기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헤드'부분이다. 다이슨 DC37에는 위 사진 속에 보이는 '알러지 머슬헤드(allergy musclehead)'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알러지 머슬헤드는 '머슬(muscle, 근육)'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처럼 크기도 크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만큼 단단한 모습은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미세먼지까지 남김없이 흡입할 수 있는 기능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하게 느껴졌다.



  여기까지가 '다이슨 볼 청소기'인 DC37의 모습이다. 20~30만원대 국내 기업의 진공청소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슨의 경우는 '다이슨'이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있어도 직접 제품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또, 80만원 이상의 가격때문에 다이슨 청소기에 대한 '리뷰 글' 역시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이번 글에서는 다이슨 볼 청소기인 DC37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해보았다. 국내 진공청소기와 이런 점이 다르다라는 것보다는 '다이슨 볼 청소기가 이렇게 생겼어요'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설명을 한 것이다.








진공 청소기의 갑(甲)은 다이슨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결혼한 30대 남성에게 '진공청소기'는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몇 안되는 전자제품 중 하나이다. 그만큼 30대 남성인 필자에게는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사용하면서 느끼는 장단점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청소를 직접 해보지 않은 분들은 '진공청소기가 거기서 거기지 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청소를 해 본 분이라면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도 흡입력이나 이동성(휴대성), 디자인, 조작성 등이 천차만별이며, 청소를 할 때 편하고 불편함을 빨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놓고 생각할 때, 진공청소기를 자주 사용하는 30대 남성이 느낀 다이슨 볼 청소기의 매력은 다음과 같았다!



(1) 간지(?)와 뽀대(?)가 넘치는 디자인!

  분명히 '다이슨 청소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다이슨의 디자인은 성능을 추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다이슨 청소기를 구입하면 무엇보다 간지나고 뽀대나는 디자인에 놀란다. 국내외 어느 진공청소기에서도 보지 못한 모습은 다이슨만의 디자인 매력을 느끼기 충분하다.


  특히, 흡입력이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이슨 청소기가 보여주는 크기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이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서 엄청난 흡입력을 보여주는 것은 다이슨이 갖고 있는 성능과 디자인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사용자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하다.



(2) 작은 부분에서도 느껴지는 편리함!

  버튼을 누르고, 먼지통을 제거하고, 청소를 하다가 커다란 불순물로 호스가 막히고, 청소를 위해서 청소기를 끌고 다닐때... 쉽게 말해서 다이슨 청소기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일상의 모습에서 다이슨은 놀라울만큼 '편리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이야기로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입할 때 예상되는 편리함이 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하면서 그런 예상은 기본이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발견되는 편리함은 그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는 이유가 된다. 다이슨 볼 청소기는 처음 사용할 때보다 사용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하게 되는 제품이다. 보통은 구입 초기에는 불만이 없지만 사용하면서 점점 문제점이 발견되기 마련인데... 다이슨 볼 청소기는 반대로 사용하면서 이런 편리함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더욱 만족하게 만든다.



(3) 구입할 때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가격이 나중에는 '투자'처럼 생각된다!

  다이슨 볼 청소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가격'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의 가격은 80~90만원대이다. 진공청소기 가격이 90만원이라고 하면 놀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해 본 분이라면 90만원에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처음 90만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다이슨 볼 청소기에 대한 지름신이 싹 사라졌다. 왜냐면 지를 수 있는 수준이 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하지만, 실제로 다이슨 볼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5년 워런티나 다양한 편의성,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성능을 보면서 왜 9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다이슨 청소기를 구입하는지 알게 되었다. 20~30만원 짜리 진공청소기를 구입할 당시에는 '저렴하게 잘 샀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3~4년간 불편하다면 어떨까? 반대로 90만원 짜리 진공청소기를 구입할 당시에는 '비싸게 샀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5~6년간 편리하게 사용했다면 어떨까?


  다이슨 볼 청소기는 5년간 무상 워런티(보상)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최소 5년간은 사용이 가능하며, 그 기간동안 충분히 다이슨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어 초기 구입비용이 높다는 것을 사용하면서 잊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투자'로 생각하고 '잘샀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 것이다.



(4) 청소를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90만원짜리 다이슨 볼 청소기를 구입한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할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청소하는 분들은 30대 이상의 (결혼한)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이 다이슨 볼 청소기 때문에 '청소가 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과연 누가 좋을까?


  아내들은 다이슨 볼 청소기로 가정일을 남편과 함께 할 수 있고, 남편은 다이슨 볼 청소기로 재미있게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기존의 진공청소기와 달리 다이슨 볼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청소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만큼 다이슨 볼 청소기가 갖고 있는 매력이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수십가지 이야기를 해도 '다이슨 볼 청소기'는 '90만원의 진공청소기'라는 점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90만원이라는 가격은 분명히 '구입 당시'에만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구입한 이후에는 90만원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다이슨 볼 청소기'가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다이슨 청소기가 매력적인 이유?

  다이슨 청소기를 체험하고 소개하면서 가장 필자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던 부분이 무엇일까? 바로 '청소를 하는 힘'이다. 다이슨 볼 청소기는 아무리 비싸고, 아무리 예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진공청소기로써 청소를 얼마나 깨끗하게 하냐'라는 부분이다.


  위 사진은 다이슨 볼 청소기 DC37을 개봉하고 나서 테스트를 위해서 사용 중인 카페트를 2분 정도 청소한 후 확인한 먼지통의 모습이다. 밀가루처럼 고운 입자의 미세먼지가 먼지통에 모여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니 '다이슨이 왜 좋은가?'라는 질문에 답을 머리가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이슨 볼 청소기가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히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위 사진처럼 미세 먼지가 많이 있고, 청소를 하면 일부는 제거된다. 그런데 문제는 청소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가 제거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청소에 대한 결과(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청소를 하는 횟수도 줄어들게 된다. 왜냐면 청소를 해도 눈에 결과가 확인되지 않으니까... 그런데 다이슨 볼 청소기는 2분만에 '청소의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시켜줬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고,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다이슨 볼 청소기가 매력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다이슨 볼 청소기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까지 한번에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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