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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 Day

매월 14일은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갖가지 선물을 주고 받는다. 그중에서 역시 최고는 2월과 3월이다. 필자가 최고라고 말
하는 것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2월과 3월 14일은 보통 초콜릿과 사탕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알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이다. 필자 같은 남자들은 초콜릿 하나 받아보려는 속셈이 뻔히 보이며 주변의 여성들에게 잘 해주고, 여성 또한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초콜릿을 정성껏 준비하는게 바로 이맘때인 것이다.


여기서 잠깐 매달 14일이 갖고 있는 의미를 잠깐 살펴보자.
이렇게 다채로운 행사가 있지만 직딩(직장인)이 되고 나면 이런 하나하나의 행사를 모두 챙기기는 사실 불가능하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2월과 3월에만 마음을 주고 받는다.

물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발렌타인데이가 무엇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강한 힘(?)을 갖고 있었다. 이날 초콜릿을 하나도 받지 못하면 왠지 남자로 챙피하고 부끄럽다고 할까...하지만 대부분이 이렇게 되고 만다. 2~30%만이 선택받은 남성이 되는 것이다. 당시 어머니가 가나 초콜릿이라도 꼭 빠짐없이 챙겨주시는 모습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 언급한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를 보다 보면 특이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에는 초콜릿이라는 말이 단 한마디도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랑의 표현이나 카드, 편지등의 단어들이 초콜릿이 있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발렌타인데이와 초콜릿은 왜 관련이 있게 되는 것일까?

요즘은 초콜릿을 빼면 발렌타인데이가 무색하다는 느낌마져 든다. 그런 이유는 일본때문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 왜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과 일본이 관계가 있는 것일까.

발렌타인 데이가 편지,카드등에서 초콜렛을 주는 날로 변하게 된것은 1970년대 일본의 한 과자 회사가 초콜렛을 많이 팔기
위한 방법으로 영업전략을 내세운 것중 하나가 발렌타인 데이때 초콜렛을 주면서 발렌타인 신부를 기원하자고 해서 지금까지 초코렛을 주게 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렛을 주고 받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욱 특이한 것은 화이트데이는 동양에만 있는 날이라는 것이다. 화이트데이땐 발렌타인때 초콜렛을 준 여자에게 남자가 사탕을 받아주므로써 여자의 마음을 받아준다는 의미로 널리 알려있다. 사탕을 주게 된 유래는 초콜렛과 잘 어울리는게 사탕이고 초콜릿을 또 줄 수 없으므로 마땅이 줄게 없어 달콤한 사탕이 선택되지 않았을까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더라도 어떤 것에 대해서 알려고 하면 유래와 의미를 알아두는 것은 절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방식으로 생각해 보면 오는 14일 발렌타인 데이 때는 간단한 유래와 초콜릿의 의미를 알아두었으면 한다. 상술과 영업적인 방법으로 사용되는 발렌타인 데이지만 그 속뜻만큼은 사랑의 표현에 서툰 우리나라가 일년에 한번쯤은 사랑한다는 표현을 초콜릿으로라도 대신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남자, 여자, 부모, 형제 모두에게 작은 초콜릿 하나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값어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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