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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잘자도 인생의 반은 성공한다

세아향 2009. 1. 30. 14:29

인생이 쳇바퀴돌듯 한다는 말처럼, 하루하루 비슷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게 일반적인 일상이다. 아침이면 눈을뜨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고, 밤이되면 잠을 잔다. 이것이 바로 일반
적은 하루의 흐름인 것이다. 이렇게 많은 반복 속에서도 먹고 자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어쩔수 없는 것을 하면서도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일거양득이 아닐까.

우리나라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7~8시간으로 하루 24시간의 1/3에 해당한다. 이렇게 많이 소요되는 수면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챙길수 있을지 살펴보자.


자기전에 비타민을 챙기자.
한때 비타민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하루에 3~4알은 기본이고 한주먹씩 비타민을 입에 털어넣는 모습을 보는게 어렵지 않았던 그 당시만 해도 수용성이냐 지용성이냐만을 고려할뿐 '무조건 비타민은 많이~'를 외쳤었다. 하지만 비타민 한알을 먹더라도 흡수율이 좋게 하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론 대답은 '그렇다'이다. 작은 비타민제 한알이라도 자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 출근길보다 잠자기 전에 먹는게 좋다. 특히 비타민 B와 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에는 아침에 먹어서 효과를 기대하기란 더 어렵다.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소변배출과 함께 체내에서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먹는것이 효과가 크다.

은은한 조명으로 숙면을.
잠을 자고 일어날때 '잘잤다'라는 말을 하려면 숙면을 취해야 한다. 그러면 기분도 좋고 건강도 좋은게 당연한 것. 숙면을 취하는 방법으로는 개인별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은은한 조명도 한가지 방법이다. 대부분은 잠자는 시간에는 컴컴한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고정관념이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생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너무 어두운 경우 불안감이 생겨서 더욱 잠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이다. 정확한 조명을 생각한다면 수면을 취하는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조명을 어둡게 하고 붉은 빛이 있는 백열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백열등은 적색, 오렌지색 계통의 파장이 긴 빛을 보다 많이 지니고 있으며 빛의 세기도 조절이 가능하여 취침등으로 많이 사용함)

양치하고 껌씹기
숙면보다는 치아건강과 관련있는 잠자기 전 습관이다. 양치를 하게 되면 수면 중 치아가 세균에게 공격받는 것을 막아주게 되고 상쾌하다. TV광고를 보다보면 자일리톨이라는 껌 선전을 볼 수 있다. 자기전 양치후에 씹으라는 이 껌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치아건강을 위해서 껍은 못 씹어도 양치는 꼭 하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자일리톨 (Xylitol)
자작나무·떡갈나무·옥수수·벚나무·채소·과일 등 식물에 주로 들어 있는 천연 소재의 감미료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부족한 설탕의 대용품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뒤, 당뇨병 환자용을 거쳐 1970년대 초부터 치의학 분야에 활용되면서 충치 예방에 적합한 천연 감미료로 인정받음. 핀란드산(産) 자작나무에서 주로 추출하는 까닭에 일명 '자작나무 설탕'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당도는 설탕과 비슷하다.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5탄당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치는 충치균인 뮤탄스균이나 소르비누스균이 음식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당 등을 먹고 배출하는 젖산이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충치균은 6탄당은 쉽게 분해하지만 5탄당인 자일리톨은 분해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충치의 원인인 산(酸)이 발생하지 않고, 결국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한 충치균은 치아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취침 자세만으로도 건강을 챙긴다.
모 병원에서는 숙면을 위해선 몸을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리고 자는 것이 좋다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하면 심기가 더해지기 때문이며, 보통 하루 밤 잘 때 다섯 번 정도 돌아눕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옛말에도 잠버릇이 나쁘면 건강도 안 좋아

진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자세로 어떻게 자느냐가 몸안 장기들의 건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국의 암 발생순위 1위가 위암이다. 이처럼 위암 발생이 높은 우리가 조금이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몸의 왼쪽을 아래로 해서 누워서 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위궤양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위 건강을 위한 내용이니 잠깐 살펴보자.
위는 우리 몸에서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몸의 왼쪽에 위치한다. 밥을 먹고 누워있을 경우나 잠을 자는 경우 몸의 왼쪽을 아래로 해서 누워있게 되면 위에 부담이 훨씬 덜가게 된다고 한다. 특히 밤새 똑같은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경우 한 가지 기관이 눌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면 잠을 자면서도 약간씩 움직여 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잘 자면 머리도 좋아진다.
잠을 잘자게 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잠하나 잘 잤을 뿐인데 기억력까지 좋아진다면 얼마나 좋은가. 총명탕 먹어도 효과가 없는 요즘 숙면하고 머리까지 좋아진다면 이것 만으로도 숙면해야 하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을까.


위에 언급한 내용처럼 수면은 건강, 몸상태, 기억력등 많은 부분에 영향력이 있는 중요한 행동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하면 우선 수면시간부터 줄이고 있다. 수면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수면시간에 '숙면'이라는 결과만을 만들어 내기도 힘든데 숙면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마저 줄인다면 수면시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면을 '숙면'으로 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이렇게 잠 하나 자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잠 하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잠만 잘자도 인생의 1/3이 바뀐다는 생각을 갖고 생활하면 결코 어려운 습관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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