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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하는 삼국지에서 가장 큰 부분이 적벽대전이란 전쟁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삼국지의 유비가 가장크고 멋스럽게 이긴 장면때문일 수도 있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그건 바로 제갈공명이 유비에게 와서 큰 승리와 함께 촉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즉, 힘의 삼분배를 통한 진정한 삼국지의 시작점이란 생각에서 하는 말이다.

 

삼국지를 10번 읽은 사람과 상대하지말라는 말처럼 사람의 인생사에 대한 모든게 삼국지에 있다고 한다. 나도 이번이 5번째 삼국지 인거 같다. 한두번은 세권짜리 삼국지여서 쉽게 읽었는데 3번째때 구입한 이문열의 삼국지를 계속 보기때문에 3번째 이후는 한번 읽기도 쉽지 않았다.

 

그럼 서론은 이만 접고 영화 적벽대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영화 적벽대전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삼국지에서 적벽대전이란 배경을 영화화 하였다. 장엄한 이야기이기에 영화는 1부라는 이름으로 적벽대전의 서막만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 소개 위주였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고 느껴지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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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처음에만 살짝 나오는 후한의 마지막 황제 "헌제"이다. 조조와 함께 하는 입장이여서 조조에게는 대의 명분을 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삼국지에서는 큰 비중은 있지 않아 영화에서도 초반에 잠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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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의 등장~! 정말 난 조조를 좋아했었는데....창천항로라는 만화도 조조를 중심으로 그린 삼국지여서 즐겨 봤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조조는 모든 능력을 갖춘 그런 인물이다.

 

첫 등장하는 영화속 한장면~! 조자룡의 유선구출 작전^^

image  멋지게 말을 타고 등장하는 조자룡.

image 유비와 얘기중인 조자룡. 이때 유비의 부인과 유선이 적의 진영쪽에 있다는 말을 듣는데....

image 유비의 완벽한 성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제갈공명에게도 백성을 살려야 한다는 설득장면. 중학교때까지는 이게 너무 멋있었는데, 커가면서 생각해보면 이래서 최후의 성공을 못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관우/장비/제갈량등의 장수를 얻은 것이 바로 이런 성격때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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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조자룡은 열심히 유선을 구하고 있는 모습^^ 적벽대전에서는 장수들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창을 팔로 부러트리고...사람들 4~5명을 밀어 넘어트리며...물론 일반 병사에서 장군이란 칭호를 얻을려면 중국이란 커다란 땅에서는 가능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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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에게 유선을 돌려줄때....유선의 모습 한컷^^ 근데...삼국지 게임을 아는가???거기서는 멍청해 보이고 능력없어 보이는 그런 그림이였는데...영화에서는 귀여운 아이를 캐스팅했네^^

책에서는 자신의 장수 조자룡이 자신의 아들때문에 죽을 위험을 넘었다는 것을 안 유비가 유선을 땅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있다. 그러면서 유선의 머리가 나빠졌다고 하는 속설까지 나왔는데...영화에서는 제외되었다. 그만큼 중국 자체를 멋지게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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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가 조조에게 포박당한 모습... 포박에서 풀려나서 유비군의 깃발과 청룡언월도를 들고 다시 유비진형으로 돌아가는 이 장면이 조자룡-유선의 모습 보다 좀더 멋스러웠다. 워낙 조조가 관우를 사랑하니까(?) 있을 수 있는 모습이지만 그만큼 관우란 인물에게서 매력이 있다는 의미려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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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관우의 만남...

근데 책에서는 유비의 서주지역을 조조가 공략하면서 하비성을 지킨 관우를 조조가 좋게보고 장료를 보내 항복(3가지 조건을 걸고...)을 받으면서 인연이 되었다죠.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조조와 관우의 첫 만남이였고, 이후에 관우가 조조를 놓아주는 장면은~~~2부에서 나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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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의 등장~! 적벽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부분으로...제갈공명이 오나라와의 동맹을 위해서 설득하는 장면이다. 책에서는 이부분도 제갈공명에게 시련을 주는 부분이였는데...여기서는 말 몇마디에 쏘~~옥 넘어왔다는 그래서 바로 동맹을 했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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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과 제갈량. 노숙이란 인물도 대단할텐데....적벽대전에서는 왠지 제갈량에게 속아서 있는 그런 모습이다. 속았다는 표현보다 제갈량이 하고 싶은데로 하게 끔 많이 도와줬다는 표현이 더 맞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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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등장~! 삼국지 게임할때 오나라로 하면서 참~~~~ 마니 좋아했던 인물인데 이영화에서는 비중도 상당히 많았다(?) 혼자만 이런 영화에서 베드신도 하고^^ 옆사진이 주유의 부인 "소교"이다. 교현의 딸로...영화에서는 조조가 절세의 미인인 소교를 적벽대전에 이겨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작은 소망(?)만을 보여주지만, 소설에서는 그렇게 표현되지 않았다. 소설에서는 제갈량이 주유에게 전쟁의 의지를 확실히 하도록 조식이 지은 시조를 통해서 조조가 소교를 얻고 싶어함을 알려주는 장면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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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수군의 모습. 근데 CG처리가 눈에 보이는거 같더라. 우리나라에서 CG를 했다는데...그래서 그런가 왠지 작년에 유행한 디워같은 분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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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조조) 사냥 장면을 통해서 전쟁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표현하는 장면이였다. 탁자의 끝을 잘라서 전쟁에 대한 결단을 내리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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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베드신 장면이다. 전혀 생각을 안했다가 이런 장면이 나와서 놀랐다. 10권이나 되는 소설에서도 전혀 이런 장면은 안나오니까...한줄도 여자와의 잠자리 얘기는 안나왔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물론 창천항로라는 조조에 대한 만화에서는 한권당 2~3번의 베드신이 나오긴 했지만. 영웅호색이라는 말이 있으니 이해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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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도 한번 했고...이제는 전쟁을 시작하려고 영웅들앞에 서있는 주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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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오우삼의 트레이드마크인 비둘기 그것도 빽비둘기 두마리가 갑자기 날아오른다. 트레이드마크가 그사람을 잘 표현하긴 하지만 이렇게 밑도끝도 없이 넣어놓는건 우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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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진을 이용하여 적벽대전 이전에 잠깐 맛배기 전투의 승리를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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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장비의 등장~! 이번 전쟁에서 장수별 개인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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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깐 나오는 비둘기들....이제는 보기도 싫다^^ㅋㅋㅋ 영화도 점점 재미없어지고, 그냥 2부를 예고도 없이 영화는 종료된다. 축구와 함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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