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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면 3G, LTE면 LTE


  스마트폰을 놓고 3G냐? LTE냐?를 고민했던 경험이 없었던 사용자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이 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이런 경험이 없었던 만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어렵기만 하다.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LTE와 3G를 고를 수 있던 제품은 '갤럭시 노트'뿐이었다. 물론, 갤럭시 노트의 경우 LTE로 출시했지만, 제한된 기간동안 3G로도 개통이 가능했기 때문에 3G냐 LTE냐를 골랐던 것이지, 실제로 3G 모델과 LTE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다.


  그런점에서 '갤럭시 S3'는 분명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 또는 주력 모델이라는 점도 생각할 수 있고, 그만큼 3G 모델을 출시하는 SKT의 시장분석도 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분명히 현 시점에서 갤럭시 S3의 '베스트한 선택(Best Choice)'은 LTE이다. 하지만, 사용자마다 3G와 LTE에 대한 선택의 차이는 분명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S3 3G모델은 어떤 장점이 있고, 갤럭시 S3 LTE 모델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갤럭시 S3의 '3G 모델'을 선택한다면...

  지난 25일 미디어 데이와 함께 판매되기 시작한 갤럭시 S3의 '3G 모델'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려고 한다. 우선 '3G' 모델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주 직관적으로 '3G'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3G 서비스의 경우 기존 사용자들에게 '무제한 요금제'라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신규 가입은 어렵지만, 기존 가입 고객이라면 갤럭시S3의 3G 모델을 구입하면 기존 3G 서비스와 하나도 다른 것이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G에서 LTE로 변경될 때 어떤 것들이 변화하길래 이렇게 '3G'를 고수하게 되는 것일까? 우선 다른 것보다 'LTE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그만큼 요금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이 3G에 비해서 적다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그 외에도 USIM 변경이나 LTE 신규 가입시 '가입비'등의 추가적인 부분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할 때 왠지 갤럭시 S3의 LTE 모델을 선택하면 복잡하고 귀찮게 생각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3G 모델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이유이다.


  그 외에도 갤럭시 S3 3G모델은 크기가 LTE모델보다 슬림하고 가볍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히 수치상으로는 가볍고 슬림한 것은 갤럭시 S3 3G모델이다.



  갤럭시 S3의 3G모델이 가볍고 슬림하고, 3G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것만 특징일까? 무엇보다 3G 모델이 약 1~2주 정도 미리 출시한다는 것이 갤럭시 S3의 3G 모델을 조금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줄 것이다. 현재 LTE 모델이 언제 출시될지 미정인 상태에서 1~2주가 될지 아니면 한달이 될지는 모른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S3'라고 하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사용해보고 싶은 사용자라면 LTE 모델의 갤럭시 S3를 기다리지 못하고 3G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 '3G모델이 먼저 출시했다'는 것은 LTE용 갤럭시S3가 출시되기 전까지 갤럭시S3의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3G 모델을 선택하고 사용하게 될 것이다. 





갤럭시 S3의 'LTE 모델'을 선택한다면...

  3G 모델이 출시되고 1~2주가 될지 그 이상이 될지 모르는 것이 바로 갤럭시 S3의 'LTE 모델'이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3는 다른 LTE 스마트폰과 다르게 'LTE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갖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는 3G 무제한 요금제(무적OPMD)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제 LTE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LTE 망이 많이 안정되었다.


  지금까지 출시한 LTE 스마트폰은 LTE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스마트폰이였다고 생각한다. 즉, 쉽게 말해서 '보다 빠른 인터넷'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LTE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빠른 인터넷이 가능하다고 설명해주는 스마트폰이었다. 그런 점을 생각할 때 '갤럭시 S3의 LTE 모델'은 LTE가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S3'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갤럭시S3 3G모델은 '갤럭시 SIII 3G'라고 이름붙었지만, LTE 모델은 '갤럭시 SIII'라고 이름붙은 것만 보아도 갤럭시 S3는 LTE가 기본인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된다.


  그 외에도 갤럭시 S3의 DMB 기능, RAM 2G 등의 기능은 LTE 모델에서만 지원되고 있다. 사실, 이번 글을 작성한 이유도 LTE 모델에 대한 추천때문이다. 갤럭시 S3를 3G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LTE로 사용할 때 보다 갤럭시 S3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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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있는 갤럭시S3 LTE와 갤럭시S3 3G의 스펙 비교표이다. 위에 있는 것만 살펴보아도 쉽게 LTE냐 3G냐를 선택할 수 있을만큼 잘 정리해놓았다.


  3G에서 '무제한'을 사용하고 있거나, SKT 사용자로 '무적USIM(무제한 OPMD)'를 사용하는 분, 그리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LTE 서비스가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분들을 제외하면 위에 있는 표를 보아도 '갤럭시S3 LTE'가 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LTE의 빠른 속도를 통한 갤럭시 S3의 쾌적한 사용환경은 기본이고, RAM DDR2 2GB(3G보다 1GB 높음)와 지상파DMB 기능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갤럭시 S3의 3G와 LTE 차이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내장메모리(저장공간) 역시 32GB로 3G의 16GB보다 2배 많은 용량을 갤럭시 S3 LTE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에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이번 글은 '갤럭시 S3 LTE'에 대한 추천을 하려고 작성한 글이다. 하지만 갤럭시 S3 3G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3G냐? LTE냐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다행히 3G 모델은 SK텔레콤에서만 출시한다. 여기서 '다행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KT의 경우 2G 서비스를 종료할 때 상황을 생각하면 3G 역시 지금 구입해서 2~3년 후에 어떻게 처리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 U+는 3G자체가 SKT, KT와 달랐으므로 제외하면 된다. 이런 점에서 2G 서비스도 유지하고 있는 SK텔레콤에서 갤럭시 S3 3G모델을 판매하므로 사용자 입장에서 3G 모델을 선호한다면 큰 문제 없이 '갤럭시 S3 3G'를 구입해도 상관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2년'이라는 약정 기간을 생각하고, 조금이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차이점(RAM 2GB, DMB, 32GB 저장공간)은 갤럭시 S3의 LTE 모델이 보다 좋은 선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특징이다. 갤럭시 S3는 '지름신을 불러오기 충분한 최신 스마트폰'이다. 그런 점에서 만약 LTE 모델이 출시하기 전에 갤럭시 S3 3G모델을 보게 된다면 LTE 모델 출시를 기다리지 못하고 구입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3G 모델보다 LTE 모델에 조금 더 '추천점수'를 높게 주고 싶은게 사실이다.


  즉, 가능하다면 '꾹 참고 갤럭시 S3 LTE 모델을 구입하는게 좋다'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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